[한국의인물-중소기업부문] (주)대산애드 이경세 대표이사
[한국의인물-중소기업부문] (주)대산애드 이경세 대표이사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4.09.0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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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어떤 길이라도 그 길을 잘 아는 전문가가 있습니다”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대통령표창 수상






최근 ‘굽은 나무가 선산(先山)을 지킨다’는 말의 뜻이 재해석되고 있다. 본래 쓸 만한 나무는 재목이 되어 베어나가거나 팔려나가지만 굽은 나무는 아무도 베지 않아 거기 그대로 남아 있다는 데서 온 말이지만, 현재 야산에서 자생하는 비틀어지고 기형적으로 생긴 나무일수록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모습이 되기까지 세찬 바람과 뜨거운 햇빛을 온 몸을 다해 견뎌냈을지라도 세월의 무게를 오롯이 간직한 굽은 나무일수록 베여지지 않고 온전한 모습으로 자신을 뽐낸다. ‘사람도 나무와 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눈앞의 시련으로 인해 여러 자리를 옮긴이와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한 길을 걸어온 이의 현재는 다를 터. 광고물 기획·제작에만 매달려 지낸 세월이 43년, (주)대산애드 이경세 대표이사의 현재는 빛나고 있다.   





광고물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 구축


  ‘중소기업을 한국경제의 든든한 허리로’, ‘100년을 이어가는 명문 장수기업 육성’은 지난 7월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 대표들 앞에서 중소기업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역설한 내용들이다. 이날 행사는 남다른 기업가정신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중 광고물 기획·제작이라는 한길을 걸어온 (주)대산애드 이경세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광고물 제작업체들은 많지만, 그 외로운 길을 묵묵히 걸어온 회사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4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견뎌냈기에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금번 수상을 통한 자부심과 국가관을 바탕으로 대산애드의 발전을 견인할 뿐 아니라 기업하기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광고물의 중심지인 을지로에서 연출 및 POP광고 전문업체로 특화된 이후, 묵묵하게 한걸음씩 성실히 성장하면서 업계의 대표기업이 된 (주)대산애드. 오랜 역사와 남다른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풍부한 노하우와 특화된 맨파워를 연계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면세점 집기, 쇼케이스 기획 및 제작, POP 기획제작 및 VMD(매장연출, 매장디스플레이), 제작 및 가공(아크릴가공, 실크인쇄, 철재가공)을 담당한다. 특히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현실에서 광고물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을 갖춘 (주)대산애드가 돋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일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고주의 목적이나 시장상황, 광고타깃에 대한 세밀한 조사와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업무가 시작된다. 여기에서 얻은 다양한 정보는 창의적인 컨셉을 기획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결정된 컨셉에 따라 2D, 3D 시안이나 샘플제작, 고객의 요구가 적절히 반영되었는지 면밀히 검토한다. 보통의 광고물 업체들은 해당부분까지 담당하는데 비해 (주)대산애드는 다양한 제작라인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제작에 돌입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 했고, 고객들의 만족이 극대화 된 부분이기도 하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외에도 (주)대산애드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온 데에는 광고주와의 신뢰관계 형성과 성실함이 한몫했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이 대표이사는 일의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고 약속한 일은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의 결과물로 탄생시킨다. 그 결과 (주)대산애드는 국내 광고물 시장의 모든 분야를 섭렵했으며,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해외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모두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장수기업으로 도약 


  이경세 대표이사가 광고물 기획·제작이라는 한 길로 걸어온 세월이 자그마치 43년이다. 고된 노동에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그를 지탱해 준 것은 ‘꿈’이었다. 하지만 희망이나 이상은 꿈만 꾼다고 실현되지 않는다. 매 순간, 한 걸음이라도 더 나가려는 그의 추진력이 (주)대산애드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이유다. 더불어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창조경영을 일구는 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경영인이라고 정의했을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고 민첩하게 현장에 적용하고 실행이 옮기는 그의 추진력 있는 리더십은 더욱 빛을 발한다.  


  “오늘날 리더는 한 손에는 판단력을, 다른 한 손에는 추진력을 쥐고 있어야 합니다. 조직이 나가야 할 목표와 비전을 올바로 제시하는 한편, 비전이 명확하게 정의되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주)대산애드가 업계와 중소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청년들의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발판이자 사회에 이로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수기업’을 목표로 한다.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소기업 CEO와 국회,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SB-CEO스쿨’을 수료한 것은 그 첫걸음이다. 이렇듯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그의 최종 꿈은 무엇일까? 그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지만, 사업가는 죽어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을 남겨야 하는 법이죠”라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한다. 인터뷰를 마치고 회사를 나서는 길, 이경세 대표이사의 삶을 엿본 뒤 다시 바라본 (주)대산애드는 더없이 빛나고 있었다. 이어서 그의 말이 귓전에 맴돈다. 


  “꿈은 행동했을 때 내 것이 됩니다. 지금이라도 의미 있는 한 발자국을 떼어 보세요. 당신의 내일이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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