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Korea]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
[Medical Korea]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
  • 임세정 기자
  • 승인 2014.08.25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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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세정 기자]



난치병 치료 위한 한의학 연구 16년, 기적을 만드는 의술


꾸준한 연구와 임상결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 이끌다





당뇨병은 한 번 걸리면 평생 관리해야 할 만큼 골칫거리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치료를 위해 다양한 약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한방을 이용한 당뇨 치료가 탁월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당뇨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한방 치료에 대한 관심은 양방 의학계에서 한약재를 첨가한 당뇨 합병증 예방 약품 연구를 잇달아 진행한 것과도 궤를 같이한다.





난치병 치료 위한 최선의 방법


  당뇨병, 신부전증, 갑상선질환, 전립선염 등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이 질병들의 공통점은 사실상 서양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는 점이다. 하지만 최근 알려진 것처럼 한방을 이용한 당뇨 치료는 실제로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단순히 혈당을 기준으로 당뇨병을 관리하거나 치료하지 않는다. 한방에서의 혈당은 당뇨병을 나타내는 하나의 수치에 불과하며, 정작 중요한 것은 환자의 전신 상태를 파악하고 증상을 고쳐 근본적으로 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경희생한의원의 김지만 원장은 “난치병 치료는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처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대 양방치료의 경우 아직까진 난치병에 대한 접근 방식이 협소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양방에서는 당뇨병의 경우 혈당 관리만 잘해도 합병증이 오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의하면 당뇨 환자 중 50.3%가 당뇨 합병증으로 현재 진료를 받고 있으며 그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 발병률은 미국이나 유럽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그에 비해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OECD 회원국가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경희생한의원에는 이처럼 양방 의학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한의학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환자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통해 전신의 면역력을 높임으로써 당뇨병은 물론 합병증까지도 관리할 수 있다. 김 원장은 “한방치료의 핵심은 침과 약입니다. 특히 체질의학을 통해 환자 개인의 체질을 파악하여 처방함으로써 치료가 가능하며, 실제 완치 불가능하다는 당뇨망막증 환자도 치료 1년 만에 안과 검사결과 정상 진단을 받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경희생한의원의 체질 분석은 전통적인 방법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실제 환자의 혈액과 소변을 가지고 환자의 상태를 데이터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와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김지만 원장이 쓴 논문은 미국 의학 전문 학술지 ‘Alterantive & Integrative Medicine’에 등재되며 세계적인 인정도 받았다. 이는 기존 항생제와 전립선염 치료제인 알파 차단제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만성전립선염 환자들이 한약을 통해 치료된 유효한 임상자료로 인정받은 국내 한의학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 





환자 치료 우선한 양·한방 상호 협력이 필요


  김지만 원장의 집안에는 의학 관련 종사자들이 많다. 모 의과대학 교수로 현직에 종사중인 친형을 비롯하여 한의사인 외조부, 서울대 의대 교수 친척, 거슬러 올라가면 대한민국 최초의 양의사인 김교준 선생까지. 그야말로 의료명문가 집안이다. 그러다 보니 환자를 치료함에 우선 가치로 두고 양·한방이란 틀 안에 갇히지 않고 상호 협력하여 치료하는데 유연한 사고를 갖추고 있다. 김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입니다. 서구의 과학기술에 기반한 양방의 장점과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한의학의 장점이 있습니다. 환자의 치료를 우선시 여긴다면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양방에서 손댈 수 없는 질병들을 한방에선 침술로 어렵지 않게 해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양방에서는 ‘한의학의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며 무조건 ‘한약 먹지말라’는 주장만 반복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미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병원에서도 한약을 쓰기 시작했고, 존스 홉킨스병원, 하버드대학병원 등 세계적인 병원에서도 ‘침’을 치료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도 편견에 사로잡힌 시선보다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의학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선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최근 신장과 갑상선 관련 질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장 질환은 독성에 취약해 약을 쓰기 어려운 분야다.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도 질환의 정도가 심한 경우 손을 놔버리기도 한다. 그는 신장 질환 치료에서 한약이 신장기능을 도와주고 회복시키며, 기능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의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연구로 우리나라 한의학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한방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김지만 원장은 환자를 치료할 때 언제나 ‘전통적 마인드’를 첫째로 생각한다고 한다. 겉으로만 화려해 보이는 것 보다는 전통의 본질, ‘치료’에 대한 본질적 가치를 잃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피부나 미용 등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분야보다는 난치병 치료와 한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가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소명이라 생각한다는 김지만 원장. 이러한 그의 노력이 질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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