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Travel Korea] 루마카테크놀로지 남상규 대표
[한국의 인물 Travel Korea] 루마카테크놀로지 남상규 대표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4.08.18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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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가족의 대화 루마카를 통해 되찾으세요”

오토캠핑 문화에 센세이션 일으키다



펜션, 호텔 등 숙박업소에 얽매이던 우리의 여행문화가 오토캠핑 문화로 점점 변해가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있고 우리 가족이 있는 그 곳이 바로 휴식처가 되는 오토캠핑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청년사업가가 있다. ‘가족’은 바로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자 이유이다. 그 이유를 끊임없이 되새김질하며 본인에게 질문을 던지는 남상규 대표. 그가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사업의 목표 아니 삶의 목표가 궁금하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 가지고파 시작한 사업

  남상규 대표는 뒤늦게 공무원으로 고위직까지 오른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갖기 힘들었다며 “아버지가 공무원으로서 지방발령이 많으셔서 같이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어요. 아버지의 오랜 노력 끝에 가족들이 모여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하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췌장암 선고 후 1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 대표는 “나중에 가정을 이루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다짐 했어요. 하지만 직장인이 되고나서 저 또한 아버지의 삶을 되풀이하는 것만 같았죠”라며 후회 없이 사표를 제출한 이유와 회사를 그만두고 아내, 딸과 함께 캠핑을 다니며 보냈던 행복한 일과를 들려줬다. 그리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캠핑장비를 개조하면서 루마카테크놀로지 창업까지 이르게 됐다. 남 대표는 “루마카테크놀로지는 단순히 캠핑장비만을 제조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저는 앞으로 캠핑문화가 오토캠핑 쪽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자동차 엔지니어링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어요”라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단, 경차에도 적용 가능한 루마카만의 기술력

  어닝텐트는 이미 보편화된 아이템이지만 보통 SUV같은 차량에만 설치가능하게 제작되기 때문에 세단이나 경차들은 소외돼 왔었다. 하지만 남상규 대표는 역발상을 통해 세단이나 경차에도 적용 가능한 브라켓을 개발해냈고 이는 국내 특허를 비롯 세계 특허까지 등록하며 루마카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벌써부터 외국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12월에 루마카테크놀로지를 창업해 두 번의 전시회에 참여했고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느낄 사이도 없이 남상규 대표는 쏟아지는 주문량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하지만 그는 “아직 수정할 부분이 많습니다. 루마카테크놀로지의 제품은 단순한 오토캠핑용품이 아니라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가 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라며 올해보다는 내년이 제품 판매나 홍보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미 다양한 외국인 파트너들을 섭외해 외국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해외 수출을 통해 루마카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싶다는 것이 남 대표의 바람이다.




가족 모두가 즐기는 캠핑

  남 대표는 캠핑이란 모두가 즐거워야 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핑을 위해 불필요하게 차를 바꾸고, 엄마가 캠핑을 가기위해 준비를 하느라 지치고, 그것을 차에 싣고 하루 종일 설치하고 철거하느라 아빠가 지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언제 어디든 떠날 수 있게 5분 만에 설치할 수 있는 어닝과 가벼운 이너셀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캠핑용품의 부피가 점점 커지는 요즘 루마카테크놀로지는 간편함 때문에 전시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모든 공정이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높은 퀄리티 때문에 현재 설치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남 대표는 전했다. 




“right time, right place, 지금이 아니면 늦습니다”

  남상규 대표는 인터뷰 내내 ‘right time, right place’라는 말을 강조했다. 남 대표는 “아버지가 투병 중에서도 일을 손에서 놓지 않으셨던 걸 그때는 이해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을 위해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었던 아버지의 위대한 사랑을 지금에서야 깨달았습니다”라며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때, 그 때를 놓치지 말고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이런 마음을 가진 그이기에 부모의 사랑을 한창 받아야할 나이에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가들을 위해 아내와 함께 작은 정성을 기부해오고 있기도 하다. 
  인터뷰 내내 본인의 이야기를 때론 덤덤하게 때론 감성적으로 풀어낸 남상규 대표. 이제 한 아이의 아빠가 된 그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그리고 사업적으로도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함을 느낀다는 남 대표는 앞으로 그가 펼쳐갈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그가 어떤 스토리를 펼쳐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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