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특집-체육관 부문] 성남 설봉 무에타이 송승렬 관장
[성남지역 특집-체육관 부문] 성남 설봉 무에타이 송승렬 관장
  • 김진완 기자
  • 승인 2014.07.2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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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진완 기자]



열정과 소통이 있는 체육관


“모든 연령의 사람이 무에타이를 즐기고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에타이는 타이의 전통 격투 스포츠로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무술이다. 타이 복싱으로 불리기도 하는 무에타이는 현재 존재하는 입식타격 무술 중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가장 많은 기술을 쓸 수 있는 경기규칙을 가지고 있어 그만큼 다양한 기술을 발전시켜 입식타격의 최고봉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터닝포인트가 된 은사와의 인연


  중학교 시절부터 또래보다 유달리 운동에 빠져있었던 송승렬 관장은 우슈(산타) 국가대표까지 발탁되며 선수로서의 경력을 쌓아왔다. 20대 중반까지 자신이 좋아하던 운동을 할 수 있음에 즐거웠던 그에게 선수로서가 아닌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고민은 새로운 시작의 출발이었다. 이후 6년간 현역 선수와 직장생활을 겸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운동에 집중하지 못하며 성적은 점차 떨어졌다. 고민 끝에 송 관장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올인하기로 마음먹었다.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서의 출발이었다. 송 관장이 성남 설봉 무에타이를 2012년 개관하게 된 계기에는 국내 입식 타격의 대표 선수이자 지도자인 김선기(SB키즈클럽 창전점), 박성환(현 SB키즈클럽 갈산점) 관장의 도움도 있었다. 우슈선수로 운동하던 시기, 박성환 관장이 운영하는 광주설봉에서 보조훈련을 하며 그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운동에서 즐기는 운동을 박 관장 밑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송 관장은 “김선기 총관장님과 박성환 관장님의 격려와 파이팅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아 지금의 제가 있게 됐고, 그러한 점을 배워 스승과 제자가 소통과 열정으로 운동하는 도장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라며 성남 설봉 무에타이를 개관하게 된 이면에는 어려울 때 멘토가 되어준 관장님들의 관심과 배려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트레이닝 운영


  현재 성남 설봉 무에타이 도장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인도 도장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송 관장은 “시간을 허비하는 도장이 아니라 각 원이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집중하며 정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있습니다”라며 설봉 무에타이만의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했다. 주 5일 프로그램에서 2일은 1:1 개인진도로 무에타이 기술의 이해 및 기초를 쌓고 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트레이닝하며 2일은 팀/커플 트레이닝으로 실전에 가까운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금요일은 코칭 트레이닝으로 개인기록카드를 따로 만들어 각 선수의 신체 능력별, 진도, 체력증진에 대한 내용을 기록해 부족한 부분을 집중 코치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송 관장은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나이, 성별, 운동능력에 따라 맞춰 최대한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성남 설봉 무에타이의 대표 선수로 송 관장은 여러 선수 가운데 조성민, 조민성 선수를 꼽았다. 조성민 선수는 도장의 초창기 원년멤버로 33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체육관에 입문해 2년간의 꾸준한 훈련으로 경기도민체전 산타 종목에서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타를 접하지 않았던 일반인이 무에타이 전적 3전 3승과 도민체전에서 3위에 입상한 성과는 놀라운 점이다. 또한, 조민성 선수는 중학교 3학년으로 처음 출전한 KMPU 대회에서 TKO 승을 거두고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인성과 소통을 바탕으로 무에타이 발전 힘쓸 것


  이런 성과에는 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기초 체력과 인성, 소통을 중요시하는 송 관장만의 철학이 있다. “좋은 기술도 기초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선수와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운동도 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사랑 주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자고 원생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라며 송 관장은 단원들과 봉사활동에 대한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송 관장은 현역선수로서도 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 지도자로서는 각 나이, 성별에 맞는 트레이닝 법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은 부분을 지적하며 각 연령과 성별에 맞는 적합한 트레이닝 방법을 만들어 많은 사람이 보다 쉽게 무에타이를 접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송 관장은 모든 신체능력을 향상 시키고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도 더없이 좋은 운동이 무에타이임을 강조하며 남녀노소 즐기면서 무에타이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여 전했다. 앞으로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배우며 발전해 나가겠다는 송승렬 관장의 대답에서 진실한 무도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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