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청소년의 날 -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꿈꾸며
국제 청소년의 날 -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꿈꾸며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4.07.2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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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제 해결 통해 미래 성장 동력 이끌어내야”
[이슈메이커=이종현 기자]
[International Youth Day]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꿈꾸며


“청소년 문제 해결 통해 미래 성장 동력 이끌어내야”




국제 청소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은 1999년 8월 12일 UN에서 문화·법적 문제에 대해 청소년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서 제정된 날이다. 이 날을 통해 정부와 일반인에게 전 세계의 청소년 문제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콘서트나 공동연구, 문화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 청소년의 날은 평소 청소년들이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사회 문제와 미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날이며, UN에서는 매해 새로운 화두를 제시해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자란 또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문화와 생각을 공유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른과 아이의 사이, 청소년

  청소년은 어른과 어린이의 중간 시기로써 ‘청년과 소년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된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시기로 만 13세에서 만 18세 사이의 시기를 지칭하는데, 청소년에 대한 연령 규정은 법규마다 다르다. 청소년기본법에는 9세에서 24세 사이를 청소년이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청소년보허법상의 청소년은 만 19세 및 만 19세에 이르는 1월 1일이 지난 사람을 포함한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상의 청소년은 만 18세, 목욕장업법 역시 만 19세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청소년문화포럼의 한 관계자는 이런 청소년의 개념에 대해 “청소년이라는 개념은 현대사회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전의 아동들은 어린 나이부터 노동에 종사했고, 이 시기의 아이들은 노동을 위한 예비 노동자 같은 개념으로 대해졌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서구사회에서 아동에 대한 별도의 의식과 이를 위한 교육제도 등이 나타나면서 청소년을 따로 분류하는 개념이 탄생했다”라고 설명하며, 청소년이라는 개념이 전 세계에 자리 잡게 된 것은 서구적 제도가 전파되면서 세계적인 흐름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청소년을 정의하는데 있어 나이를 10대 중후반으로 지정한 것은 정신 및 신체적 성장이 두드러지는 연령대라고 덧붙였다.

  UN이 지정한 ‘국제 청소년의 날’은 이런 청소년을 위한 국제적인 기념일이다. 청소년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 대해 접근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사와 함께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겪는 고난과 역경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UN의 관계자는 국제 청소년의 날에 대해 “청소년들 사이에 ‘2000년과 그 이후를 향한 세계 청소년 행동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라고 피력했다. 구체적으로는 교육, 기아, 빈곤, 보건, 환경, 약물남용, 청소년범죄, 여가활동 등 사회생활과 의사결정 과정에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하며, 세계 청소년 행동 프로그램은 국가, 지역, 국제적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1998년 포르투칼 정부가 유엔의 협력 하에 개최한 세계 청소년 장관 회의(1998년 8월 8~12일, 리스본)의 첫 번째 회기에서 8월 12일을 세계 청소년의 날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유엔은 제 54차 총회에서 ‘청소년 관련 정책과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의 결의안 A/RES/54/120을 통해 이 권고한을 승인했다. 




2014년 국제 청소년의 날, 청소년 정신건강에 초점

  국제 청소년의 날은 매해 새로운 주제로 여러 가지 행사 및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청소년의 날에는 청소년 이주 인구가 국제이민자 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청소년 이주: 발전을 위한 움직임(Youth Migration: Moving Development Forward)’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작년 행사 진행을 했던 관계자는 “청소년 이주는 가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지역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반면, 인종차별이나 노동착취와 같은 문제점들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지난해 국제 청소년의 날에는 국제이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을 토론에 참여시키고, 국제 이주와 관련된 최근 연구 자료와 정보를 교환했다. 청소년 국제이주에 관한 기회와 위험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며 지난 행사를 설명했다.

  2014년 국제 청소년의 날에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주목하기 위해 ‘청소년들과 정신적인 건강’이라는 주제가 제시되었다. 청소년 상담가는 이번 주제에 대해 “청소년 정신 건강상태의 악화에는 가족이나 친구, 혹은 공부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비롯된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와 관련된 문제점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현대에 당면한 이 문제를 인식하고 의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피력했다. 실제로 UN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 안팎의 청소년들이 정신적인 건강상태에 문제가 있었다는 경험을 했으며, 이들 중 85~90%의 청소년들은 저소득국가에 살고 있다고 한다. 정신건강상태와 관련된 청소년들의 경험은 수치심이나 차별대우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정신건강 저해 요소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정립이 덜 된 청소년들에게 무척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유엔경제사회이사회에서는 이번 국제 청소년의 날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난제에 대해 다차원적인 접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화를 통해 국제 청소년 교류의 활성화

  세계가 일일 생활권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 지구의 반대편에 있더라도 몇 초 만에 연락이 가능하거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다. 과거에 국내로 한정되었던 사회, 문화, 경제 등 각종 영역들의 교류는 세계화를 통해 국제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국제 청소년들의 교류를 위한 행사나 조직도 조직되었는데,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역시 이러한 부분 중 하나로 시작되었다.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는 청소년들의 국제적 능력배양을 통한 글로벌리더십 함양, 국가 간의 협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 활동이다.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의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여성가죽부가 주관해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청소년 해외체험 프로그램’, ‘국제행사 개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외국자매도시 등과의 지방자치단체 간 국제교류와 함께 민간부문에서의 청소년 단체 간 국제교류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시행되는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인 한·중 청소년 교류는 2003년 7월 한·중 양국 정상 간의 청소년 교류 합의에 따라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간 우의 증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양국 청소년대표단 500명씩을 상호 파견하며 교류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참여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 확대가 추진되고 있는 추세이다.




21세기의 대한민국 청소년

  유엔에서는 청소년의 범위를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규정 아래 전 세계의 청소년들은 세계 인구의 1/6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중 대부분은 개발도상국가에서 살고 있으며 21세기로 들어서면서 그 수는 급격히 증가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한편, 청소년 문제나 연구에 대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대한민국의 청소년에 대한 문제 역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청소년 심리상담사는 “여러 학생들을 상담하다보면 최근 청소년들이 ‘우리나라만’이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 다른 나라는 다르다는 생각이 가득하고 스스로의 환경에 상처받으면서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라며 현재 대한민국의 청소년 행복지수는 세계 최하위에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해서 만들고 있는 인문교양지 ‘인디고잉’의 내용 절반은 현재 교육문제에 대한 탄식과 안타까움으로 이루어져 있다. 18세의 고교생인 성모 양은 자신의 칼럼을 통해 “우리는 매일 ‘우리나라는 입시제도가 정말 문제인 것 같아’라고 푸념하지만, 막상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며 체념하고는 한다. 결국엔 그 얘기가 ‘대학 잘 가야지?’라고 끝나는 것이 찝찝하기도 하고 화가 난다”라고 표현했다. 꿈과 미래를 좇아야 할 청소년들이 스스로에게 지워진 학업에 지쳐 포기를 해 버리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 8월 12일 국제 청소년의 날을 맞이하여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금 당면해있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제 청소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은 1999년 8월 12일 UN에서 문화·법적 문제에 대해 청소년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서 제정된 날이다. 이 날을 통해 정부와 일반인에게 전 세계의 청소년 문제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콘서트나 공동연구, 문화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 청소년의 날은 평소 청소년들이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사회 문제와 미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날이며, UN에서는 매해 새로운 화두를 제시해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자란 또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문화와 생각을 공유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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