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ople-Digital Korea] 케이티리테일 김종현 대표
[THE People-Digital Korea] 케이티리테일 김종현 대표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4.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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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진영 기자]



디지털시대의 소비시장, 모바일이 주도한다

신개념 모바일 상품교환권 서비스 ‘스마트콘’





2012년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67.6%로 전 세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발맞춰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유료 앱 결제, 앱 내 결제, 광고)의 규모도 크게 늘어나 2조 4335억원에 이른다. 특히 모바일 이용이 용이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통채널의 흐름 역시 기존 소셜커머스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의 프로모션은 ‘모바일’에서 비롯된다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의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티리테일은 2011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이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74억 원에 이를 만큼 해마다 급속도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강소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상품을 모바일 쿠폰화해 판매·유통하는 ‘스마트콘’ 서비스는 상품에 기획부터 바코드 생성, 승인처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사의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돕는 하나의 마케팅 요소로서 기능하고 있다. 상품권(모바일 쿠폰)을 통해 온라인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입시키는 역할인 셈이다. 

  기존에 출시된 모바일 상품권이 고객과 기업간 거래(B2C)에만 국한했다면 스마트콘은 한발 더 나아간 개념으로 기업간(B2B) 거래까지 확대한 모델이다. 이를 테면 A라는 기업이 상대 고객사인 B라는 기업에 대한 마케팅 사은품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하면 B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복리후생이나 VIP 고객관리용으로 해당 상품권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선불형 모바일 통합상품권인 ‘기프티 카드’를 통해 금액을 차감해서 쓸 수 있도록 선택폭을 넓힌 부분도 차별점이라 볼 수 있다. 콘 사업이라는 중심축에서 금융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충전형 금액권의 일종이다. 김종현 대표는 “기존 콘 사업자와 차별화를 주기 위해 상품교환권이나 할인권 등 고객의 혜택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성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케이티리테일이 보유한 고객사는 BBQ, 멕시카나, 또래오래, 미스터피자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우리은행, 신한은행, 삼성카드 등 금융권에 이르는 300여 개 브랜드에 달한다.   

  상품권의 인증과 결제로 구매가 종료되는 단발적 프로모션만으로는 마케팅의 효율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김종현 대표는 모바일 환경 안에서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해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그는 “프랜차이즈 입장에서는 상품권이 커머스가 되는 것이며, 그 다음 단계로 고객을 관리하는 툴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그동안 취약한 점으로 꼽혀왔습니다. 저희는 그런 부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랜드의 자체 어플리케이션으로 포인트나 스탬프 적립, 프로모션 푸시 알람기능, 모바일메신저나 오픈마켓을 통하지 않는 상품권 이용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로컬비즈니스로 사업다각화 전략

  케이티리테일은 앱라이브코리아라는 또 하나의 업체를 운영하며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축제에 캠핑문화를 접목한 ‘캠핑라이브’는 지역상권을 기반으로 한 상품권과 체험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의 제공으로 모바일커머스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사례로 꼽힌다. 이를 통해 지자체에게는 축제의 홍보효과를, 여행객들에게는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이기도 하다. 축제 입장권 혹은 숙박권이라는 틀에 국한되지 않고, 박물관이나 전시장 등 지역의 명소를 포함하거나 페러글라이딩, 래프팅 등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구성한 점도 소비자의 편익을 높인 부분이라 볼 수 있다. 김종현 대표는 “지자체에서는 그 지역에 대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왔는데 저희의 관광기프트카드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역단위로 묶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구체화 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전에는 모바일 상품권이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했다면 앞으로는 지역상권을 기반으로 한 상품권의 통합 운영 등으로 모바일커머스의 전체 파이가 넓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일례로 대학교별 기프트카드를 만들면 동아리나 학교축제 등에도 상품권 대신 활용이 가능하며 부모나 친구들끼리의 선물용으로도 편리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PC 이용자가 늘면서 포털사이트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소비시장이 형성돼 전자상거래의 흐름을 주도한 것처럼 향후 모바일 시장에서도 모바일메신저의 영향력은 날로 증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김 대표는 “중요한 것은 기술력보다도 상품의 구성이며, 아이디어의 상품화 전략이 곧 미래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쿠폰사업은 고정적인 상거래 서비스인 만큼 기존의 서비스들과의 접목 또는 융합 가능성을 통해 판매채널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언급했다. 

  나아가 모바일 시장이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규제 강화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 그는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협의기구 마련을 주문했다. 김종현 대표는 “모바일 커머스 업체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듣고 제도화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모바일상품권 개념에 대한 정의도 표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라고 짚으며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는데 이를 대변할 협회라는 모임은 부재한 상황입니다. 현실성 있는 제도와 규제를 위해서 앞으로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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