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정보보호의 날] 시큐어플러스(주) 최용 대표
[한국의 인물-정보보호의 날] 시큐어플러스(주) 최용 대표
  • 홍수정 기자
  • 승인 2014.07.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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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홍수정 기자]




‘Fun한 경영철학’으로 정보보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다


“보안쟁이로서 정보보안 분야에 오래도록 남고 싶습니다”





우리는 현재 사이버보안의 성패가 국가 안보를 좌우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방송국, 금융 기관 등 주요 기반 시설과 IT 첨단 기업을 타깃으로 한 각종 사이버 해킹이 무차별적으로 자행됨에 따라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보안 대책 마련이 촉구되는 상황에 있다. 이렇듯 지식정보보안 컨설팅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정과 노력으로 기존 보안서비스를 넘어서는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시큐어플러스의 최용 대표를 만났다.




최고의 보안서비스 업체를 꿈꾸다


  우리나라 정보보안 분야는 응용 기술 수준에서 외국에 앞서있지만, 정보보안에 관한 인식의 개선, 세부적 프로세스를 활용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2011년 5월 설립된 시큐어플러스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 보안감사, 솔루션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종합 정보보호 전문업체이다. 최용 대표는 “시큐어플러스는 세계 최고의 보안서비스 업체를 목표로 설립되었다”면서 이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보안 연구소 설립, 전문기술 인력의 확보, ISO27001 인증 획득 등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큐어플러스는 정보보안 관리체계 수립, 정보시스템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기업정보 유출방지, 정보보안 인증 및 사전점검 대응 컨설팅, 보안성 심의, 외부 보안감사 대행 등 고객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대표는 “최근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리·감독기관 규제의 강화로 정보보안 컨설팅 서비스가 공공기관과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 SOHO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소규모 기업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보보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시큐어플러스는 정보보안 솔루션(방화벽, IPS, DDoS, 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 유통을 시작하였고, 향후 보안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보안관제 서비스, 보안시스템 유지보수 사업 분야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시큐어플러스는 신규기술 개발, 프로세스 혁신, 방법론 개선 등 임직원의 다양한 정보보안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기술등급 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학력, 경력 등을 배제하고 정보보안 기술 능력만으로 직원들을 평가하고 이를 연봉협상에 반영하는 한편, 회사 내부 자격증 및 배지를 부여하고 있다. 혁신을 위해 다양한 각도로 문제에 접근하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최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더불어 “직장생활을 스스로 즐기는 사람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에 임직원 개개인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하며 소규모 기업이지만 대기업 수준의 복리 후생을 갖추고 능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체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정과 패기로 고객만족서비스 제공


  최용 대표는 시큐어플러스를 전문가가 인정받는 회사, 고객에게 보안 서비스를 넘어서는 가치를 전달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사실 정보보안은 딱딱하고 정형화된 분야입니다. 저희는 ‘Fun 철학’을 바탕으로 융합(Convergence), 협력(Collaboration)의 트렌드를 정보보안 분야에 접목시키고자 합니다. 물리적 보안, 자동차, 항공, 선박, 의료기기, 헬스 등 비IT 기술에 정보보안 기술을 더해 새롭고 즐거운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10개의 고객 요구 사항에 1을 더해준다는 시큐어플러스의 ‘플러스’에 담긴 의미처럼 열정과 패기로 고객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그는 시큐어플러스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지정 개인정보영향평가 기관, 지식정보보호 컨설팅 전문업체로 지정받지 못해 사업 확장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기존의 허가제도가 인가제도로 바뀌어 기술력 있는 기업이 시장에서 자율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더불어 정보보안 업계에서 보안쟁이로서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용 대표는 올 초 발생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기업의 정보보안 책임자만 구속되는 꼬리 자르기 식 해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기업 컨설팅을 하다 보면 정보보안 프로세스가 적절히 활용되지 않은 사례를 많이 목격합니다. 명확한 프로세스에 따라 역할과 책임이 정의되지 않는다면 정보 유출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단순 이익계산법을 넘어선 경영진의 정보보안 지원과 명확한 프로세스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큐어플러스는 ‘하드웨어적 정보시스템 중심’이었던 정보보안 관리 주체를 ‘빅데이터 기반의 인간 행동학 중심’으로 변경하려는 시도 중이다. 새로운 생각과 행동을 통해 경직된 정보보안 분야를 창조적 발전 방향으로 이끌기 위함이다. 신생업체이지만 보안을 즐기고 사람을 이야기하는 시큐어플러스. 보안컨설팅에 대한 치열한 고민으로 대한민국 정보보안 분야에 다각적 해법을 제시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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