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기능과 구조를 융합한 치료방법으로 한의학계에 새바람
신체 기능과 구조를 융합한 치료방법으로 한의학계에 새바람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4.07.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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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신체 기능과 구조를 융합한 치료방법으로 한의학계에 새바람


한의학의 진일보에 이바지할 터




한의학은 인간의 신체를 환원적인 개체의 모임으로 보는 양의학과 달리 하나의 유기체로 인식하고 있어서 진단과 치료에서 몸 전체의 균형에 따른 기능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그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치료의 결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기 어렵고, 이는 눈으로 보이는 구조적인 내용을 보아야 신뢰하는 현대인의 인식을 충족시켜주지 못한다. 창원고운선형한의원의 조영관 원장은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신체 기능적 측면과 구조적인 측면의 조화로운 진단·처방을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인체의 선을 되찾자


  고운선형한의원은 부산,경남 지역의 네트워크 한의원으로서 “당신의 고운선을 되찾아 드립니다”는 motto로 기존 한의원들과는 진단과 치료에서 차별화를 하고 있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다양한 통증과 질환이 체형의 불균형에 기인한 경우가 많음을 확인하고 체형교정을 통해 인체가 가진 원래의 균형 잡힌 선을 회복해 통증과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진료 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다. 


  창원 고운선형한의원의 조영관 원장은 인체에 다섯 개의 큰 축이 있다고 한다. 턱관절, 경추1.2번, 골반, 발바닥의 수평축과 척추의 수직축 다섯 개가 안정되어야 인체의 생명활동도 원활하여 질병과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는 인체의 기능적인 면을 강조하던 기존의 한의학에 체형이라는 구조적 부분을 융합한 치료 방법으로 한의학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 원장은 “통증은 인체가 기능적으로나 구조적으로 균형이 깨졌을 때 발생하는 하나의 신호이므로 그 신호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체형을 진단하는 것은 통증의 원인을 찾는 출발점입니다”라고 말했다.


  체형에 관한 현대인의 관심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필라테스나 요가 등이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이에 대한 반증이다. 하지만 단순한 운동으로 어긋난 체형이 교정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조영관 원장은 체형을 결정하는 것은 척추를 비롯한 뼈와 근육, 근막, 인대 등인데 인체는 각 부위가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므로 체형변화의 원인에 대한 접근이 없이 단순히 운동만 한다고 체형이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그는 “허리디스크 환자의 증상은 허리에 나타나지만, 그 원인은 경추일 수도 있고, 복부일 수도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발바닥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인을 찾는 진단이 우선되어야 하고, 그것을 통해 전체적인 인체의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운선형한의원은 추나요법을 비롯해 뇌인지요법과 유형별운동요법으로 체형교정시스템을 구축하여 안면비대칭, 턱관절, 휜 다리 등을 원인에 따라 교정하고 있으며, 허리디스크나 경추디스크 등의 통증 질환도 체형교정으로 치료하는 전문적인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의 서양 의학은 질환 부위에 대한 표적치료를 진행하면서 ‘수술’이라는 치료법을 사용해 왔다. 허리에 디스크가 나왔으니 수술을 통해 디스크를 절제한다는 식의 양의학적 치료는 결과에 치중한 나머지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하지만 원인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만을 치료한다면 언제고 그 질환은 재발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이것이 인체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있는 고운선형한의원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체형 교정의 꽃’ 안면비대칭교정!


  조영관 원장은 몇 년 전부터 턱관절과 안면비대칭 치료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오고 있다. 체형치료에서 안면비대칭의 치료는 최고 수준의 진단과 치료테크닉이 필요하기 때문에 ‘체형교정의 꽃’이라 불린다. 턱관절 장애는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안면비대칭도 증가하고 있다. 턱관절과 안면비대칭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치과와 성형외과지만 치과에서조차 턱관절 장애는 스플린트를 착용하는 방법 외에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또한, 안면비대칭 치료를 위해 양악수술이 시행되는데 그 부작용은 사회적인 이슈로 등장할 정도로 심각한 것이 현실이다.  


  조영관 원장에 따르면 턱관절에 관한 치료법에서 가장 많은 진전을 이룬 사람들은 한의사이며, 턱관절도 하나의 관절이므로 그 구조와 작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만 선행한다면 침, 약침, 교정 등의 치료방법으로 수월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양악수술 부작용에 대한 치료법도 개발하여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고 있다고 한다. 요즘도 그는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매주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고운선형한의원은 턱관절장애와 안면비대칭 치료에 있어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다. 조영관 원장은 “턱관절과 안면비대칭의 경우 보통 4~6주의 치료를 통해 변화가 나타나고, 3개월이면 뚜렷하게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며 그간의 연구 성과와 치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한의사의 정체성은 환자가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뼛속까지 한의사임을 자부하는 조영관 원장은 그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진료를 한다. 2004년부터 경남이주민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말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평소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이기에 보호받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던 작은 실천이 벌써 10년째 이어져 현재는 많은 동료한의사가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환자에게 부끄럽지 않은 진료를 하고 싶다는 고운선형한의원 조영관 원장의 열정과 노력으로 한의학이 진일보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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