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보보호의 위상 세계에 알리다
대한민국 정보보호의 위상 세계에 알리다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4.07.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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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한국의 인물-정보보호의 날 특집]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김광조 교수


대한민국 정보보호의 위상 세계에 알리다

안전한 ICT 기반 구조 확립 위한 선진연구 진행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국내 대표 신용카드 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시기, 미국 대형 마트에서 매장에 설치된 POS 단말기가 해킹돼 고객의 개인정보 7천만 건과 카드 정보 4천만 건이 유출되는 보안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 이전에도 우리나라의 포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수천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며, 미국 카드사 해킹으로 35만 건, 2012년 중국 마케팅 서비스 회사의 1억 5천만 건 등 전 세계는 정보보안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점점 디지털화되어가는 사회는 과거 상상으로만 가능하던 편리함을 우리에게 가져다주기도 했지만, ‘잊혀질 권리’와 정보보호에 대한 고민을 함께 시사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보보호·보안 선구자

“정보보안 사건·사고에 대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식의 대처는 한계가 있으므로, 보안사고 발생 후 최대한 빠른 복구 대안 수립이 중요합니다. 또한, 시스템 보안에 허점이 없는지 부단히 관찰하고 보완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보보호 분야 1세대인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의 김광조 교수는 디지털 국간 중계용 마이크로웨이브 무선 통신 시스템이 개발된 80년대 초,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부설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I : National Security Research Institute)에서 우리나라 암호와 정보보안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지난 83년, 정보보호의 암호 연구의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참여 연구원과 김 교수의 개발 의지와 열정으로 무선통신 보안장비의 개발에 성공하며 한국형 보안장비 개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무선 장비 암호 알고리즘을 반도체 칩화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각종 국산 보안장비 연구 및 보급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보안 장비개발과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의 보안 기술 연구(삼성전자 위탁과제), Auto ID 연구실의 일원으로 RFID 보안 연구 과제(GS1 위탁과제) 등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독자적인 국내 정보보안 기술 확보와 함께 성장해 온 김 교수는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용 인터넷 투표시스템 ‘보토피아’를 한·일 암호학자 공동으로 2년에 걸쳐 개발하여 실제 인증서 기반 인터넷 비밀 투표 시스템을 전 세계 최초로 구현한 공로로 세계적 인명사전인 ABI, IBI, Marquis 등에 등재되어 창의성 있는 연구로 평가받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정한 World 1,000 Top security and privacy expert에 163위로 등재되는 등 국제적 석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재는 개미나 벌 등에서 볼 수 있는 군집지능(Swarm Intelligence)을 이용한 무선 메쉬 네트워크(Wireless Mesh Network)의 침입 탐지 시스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산업 제어 시스템  보안, Embedded security, 포스트 양자 암호 시스템 (Post Quantum Cryptography) 등의 연구를 펼치고 있다.

  김광조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천송이 코트’ 구입에서 시작된 Active-X 기반의 공개키 인증서 문제 해결과 개인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된 주민등록 번호 문제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각종 보안 사고에 대비한 보다 안전한 정보보호 기반 기술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그는 “정보보호 기술은 누가 최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가에 대한 상황 파악을 최대한 빠르게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므로 항상 최신 기술 동향 파악을 위해 국제저명회의 참가 등을 통하여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대한민국 정보보호학계의 국제적인 발전의 밑그림 그리다

  과거 왕성한 다수의 국제적 학술·학회 활동을 펼쳐온 김광조 교수는 지난 5월, 국제적인 정보보호와 암호에 관한 연구 및 학문발전에 이바지한 우수한 업적으로 국제정보처리연합(IFIP, International Federation for Information Processing) 산하 정보보호 위원회(TC-11, Technical Committee 11)의 한국대표로 임명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통신 보안기술을 국제적으로 적극 홍보하고,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자 할 것이라고 김 교수는 전했다.

  또한, 오는 9월 23일부터 4일간 세계암호학회가 주관하는 암호 이론 및 정보보호 응용과 관련된 세계 4대 워크숍 중 하나인 ‘CHES2014’(Cryptographic Hardware and Embedded Systems 2014)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CHES는 암호 하드웨어와 임베디드 시스템에 관한 세계 최고의 국제 학술대회로 본 대회의 운영위원장인 김광조 교수는 한국에서 최초로 CHES를 유치하였으며 본 분야의 국내 연구 활성화 및 국제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조 교수는 “우리나라의 정보보호학계는 지금까지 ITU, ISO에 참가하였으나, 금년부터 IFIP라는 새로운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게 되면, 한국 정보보호 학계와 국제적인 협조 기회를 자주 가지게 되며 국제적인 가시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정보보호 후진들에게 새로운 role model이 되어 한국 정보보호학계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확언했다.

 김 교수의 연구실인 암호와 정보보안(Cryptology And Information Security)의 첫 글자‘CAIS’는  Creative mind, Achievement, Integrity, Strength로 해석되며 연구원은 창의적인 정신과 성취감을 가지고 무결함과 강인함을 가져야 한다는 김광조 교수의 교육 철학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연구와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교수의 연구와 교육에 대한 자세가 많은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어, I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안전한 ICT 기반 구조를 확립하는데 단단한 기틀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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