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축산업발전 부문] (주)이앤바이오 윤영빈 대표
[한국의 인물-축산업발전 부문] (주)이앤바이오 윤영빈 대표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4.07.1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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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기능성 사료 첨가제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바이오케어’


“자연에서 얻은 선물,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한 많은 농가들과 함께 누리고파”




목질점토는 점토광물의 일종으로 축산분야에서 사료 첨가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계속적인 연구개발로 바이오산업의 초석이 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주)이앤바이오는 윤영빈 대표가 16년간 일궈 온 끈기와 뚝심의 결정체다. 쉽지 않은 사료 첨가제 시장에 발을 들여 놓으며 남들이 수없이 실패하고 떠날 때, 그는 그만의 신념과 가치관을 지키며 지금 이 자리를 만들었다. 





제품의 질과 가능성을 믿고 달려 온 16년


  운송업에 종사하며 많은 인맥을 쌓아 온 윤영빈 대표는 한 지인의 소개로 사료 첨가제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주위의 만류도 있었지만 그는 목질점토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놓지 않았다.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된 목질점토 사료 첨가제 ‘바이오케어’는 다량의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이를 급여할 경우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고기 맛이 우수하며 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한 돈사 내 암모니아 가스 발생량을 현저히 줄여 축사의 청결한 환경을 만드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연구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에 불과했다. 윤 대표는 그만의 인맥과 노하우로 마케팅과 영업을 시작하지만 녹록치 않았다. 당시 축산 농가들에게 사료 첨가제는 샘플로 주면 먹일지언정 구지 돈을 들여 먹일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 팽배해있었다. 이에 윤 대표는 사료 첨가제를 샘플로 나눠주며 “사용해보고 효과가 있으면 써라 만약 마음에 들지 않으며 쓰지 않아도 좋다”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난관을 타개해나갔다. 윤 대표는 “저는 우리 제품이 타제품에 비해 좋다는 걸 확신했습니다. 타제품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저희 제품은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점점 농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비록 초창기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윤 대표에게는 실패와 좌절은 없었다. 무리해서 사세를 확장하지 않았고 수요가 있는 만큼만 판매를 했다. 그래서 조류독감이나 콜레라 등 힘든 상황이 와도 그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대신 그는 계속 전진했다. ‘바이오케어’를 대한민국의 모든 축산 농가가 저렴히 사용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회사는 뚫기 힘들다는 천하제일사료에 10여 년간 납품을 했으며 현재는 체리부로, 진바이오텍 등 국내 유수의 업체를 비롯한 전국축산농가에 납품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경기권 서경한우조합 300여 조합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납품을 진행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목질점토 사료 첨가제 ‘바이오케어’는 윤영빈 대표가 자연에서 얻은 선물로, 그는 이를 저렴히 많은 농가들에게 보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업적 관계보다는 가족 같은 친근함으로 


  주변 사람들은 윤영빈이기에 사료 첨가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그의 타고난 성품과 가치관을 주목한다. 그는 첫째도 신뢰, 둘째도 신뢰를 사업의 기본 토대로 삼고 있다. 꼭 사업만이 아닌 사
람을 대할 때 진실함은 그만의 무기다. (주)이앤바이오에는 영업사원이 따로 없다. 윤 대표 자체가 영업이며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제품이 홍보되고 판매된다. 그는 그와 인연을 맺는 모든 사람을 가족처럼 대한다. 이런 그의 곁에는 그의 반려자인 이계화 여사가 있다. 두 부부는 어디를 가든 항상 같이 다닌다. 고객을 만나러 갈 때나, 제품을 납품할 때, 윤 대표가 있는 곳에는 항상 그녀가 있다. 이런 내조의 힘이 있었기에 윤 대표는 마음 놓고 사업을 할 수 있었다. 


  윤 대표는 유통마진을 없애고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자연에서 얻은 것인 만큼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과 저렴하게 같이 누리고 싶습니다”라며 소비자가 먼저 깎아달라고 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그이다. 돈에 욕심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까 싶지만, 좋은 것이 있으면 서로 나누고 싶은 게 인지상정인 것처럼 윤 대표의 마음도 이런데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유통마진을 없애다보니 윤 대표가 직접 납품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소비자가 원하는 때 그가 직접 배송을 해준다.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 위해 최선


  친환경이 대세인 요즘, 가공하지 않는 자연그대로의 생날 것의 목질점토는 인간 삶 곳곳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윤영빈 대표는 본사를 자체 보유한 광산이 있는 상주로 옮겨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광산의 목질점토 매장량은 일 10톤씩 채굴시 약 150년을 채굴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해, 저렴한 가격에 가격 변동 없이 농가에 제공 할 수 있다. 현재는 사료 첨가제 분야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목질점토이지만 그 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회사는 비누, 샴푸,화장품, 제약 등에 목질점토를 활용한 제품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앞으로 축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는 윤영빈 대표의 바람은 이미 절반 이상 이뤄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윤영빈 대표 부부와의 즐거운 만남을 뒤로하며 기자는 그들과의 인연이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윤영빈 대표 부부가 보여 줄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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