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특집-안경사 부문] 로얄 안경원 한찬희 대표
[평택지역 특집-안경사 부문] 로얄 안경원 한찬희 대표
  • 김진완 기자
  • 승인 2014.07.1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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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진완 기자]



28년간 평택 시민의 눈을 책임지다

체계화된 경영마인드 접목해 업계 발전 이끌 것





우리는 보통 30년을 한 세대로 여긴다. 그리고 한 가지 일에 한 세대를 거쳐 이어온 사람들을 전문가라고 부른다. 평택지역에서 근 30년 가까이 평택시민의 눈을 바라본 안경사 한찬희 대표. 단순한 안경사가 아닌 경영자로서 한찬희 대표는 이제 안경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당한 안경사로서의 출발

  한찬희 대표가 처음 안경학 공부를 지인에게 권유받은 것은 대학에서 무역학을 공부하고 군에서 전역한 뒤였다. 한 대표는 그때만 하더라도 안경사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공부와 연구를 지속하며 안경에 대한 의미를 깨닫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안경사가 될 것을 스스로 다짐했다. 

  한 대표가 평택에 로얄 안경원을 개원할 때만 해도 일반인들이 안경을 착용하는 시선은 좋지 않았다. 그 당시 안경을 착용하는 자체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오죽하면 택시기사도 안경 쓴 고객은 태우지도 않았고 안경원 역시 대부분 폐쇄적인 공간이어서 안경을 맞추러 온 분들도 허겁지겁 들어올 정도였다고 전했다. 지금으로써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한 대표는 “눈이 불편한 것은 당당하게 교정받아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제 과정, 검안실 등 모든 부분을 지금의 안경원같이 오픈시켰습니다”라며 초기부터 평택 지역에서 주목받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후 시절이 변하고 매스컴이 발달하며 안경은 자연스럽게 누구나 사용하는 것을 넘어 패션아이템으로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저는 아직도 안경 산업의 발전을 고민합니다

  국내안경원 가운데 안경원의 이념이 있는 곳은 로얄 안경원이 유일할 것이다. ‘고객의 필요와 욕구를 찾아 충족시켜주고, 내부고객의 자아실현과 꿈을 실현하는 안경원’ 이념에는 단순한 안경사가 아닌 최고가 되고자 하는 한 대표의 마인드가 녹아 있다. “저는 가장 실력 있는, 그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과 고객을 읽고 그 위에 가치를 창출하고 끝으로 자신을 혁신할 수 있는 그런 전문가 말입니다”라며 한 대표는 이와 같은 이념을 바탕으로 안경사로서 임해야 할 자세를 강조했다.

  급속한 시장 변화로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안경사를 바라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는 한 대표는 이러한 고민으로 안경원에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경영마인드를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은 주먹구구식으로 판매하고 구매하는 식이었다면 안경원에도 체계적인 경영마인드를 통해 고객에게 접근하고 경영해야 합니다”라며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한 단계 발전한 체계적인 안경원과 안경 산업을 위해 고민하고 도전 중이라고 한 대표는 밝혔다. 이런 노력이 안경원의 발전과 아울러 관련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어 고용난과 같은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한 대표는 예측했다. 또한, 한 대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경영을 위해 그동안 지속해서 독자적인 연구와 임상, 교육에 매달려왔다. 외부 자료를 각색해 커리큘럼으로 만들어 꾸준히 직원들을 교육해 왔으며 대학 강단에서도 겸임 교수로서 안경 광학을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현재는 ‘한국 안경 산업의 경쟁력 방안’을 주제로 학위 논문을 진행 중이다.




물의 철학처럼 주변과 더불어 살아갈 것

  로얄 안경원에서 한 대표는 직원 교육에도 소홀하지 않다. 그는 직원들에게 먼저 자랑스러운 자식과 사랑스러운 부부, 존경받는 부모의 모습이 될 것과 마지막으로 가장 실력 있는 안경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그 속에는 한 대표만의 삶의 철학이 있다. 그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겸손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울 수 있는 삶을 실천하는 게 소중하다고 전했다. 이에 한 대표는 자신의 삶의 모토처럼 꾸준히 지역 내에서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년 전부터는 경기 남부 생태연구소의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다음 세대에게 인문학적인 부분에서 생태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한 대표는 이제 자신의 역할은 30년 가까이 쌓아온 그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학들에게 가르치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일에 대해 만족하고 다른 이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삶을 산다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담담히 전했다.

  28년간, 평택시민의 눈과 함께해온 한찬희 대표는 이제 안경 산업의 발전과 주변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자신 스스로 앞길을 비추는 좋은 안경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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