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특집-자동차 튜닝 부문] 평택카다이 샵 오상민 대표
[평택지역 특집-자동차 튜닝 부문] 평택카다이 샵 오상민 대표
  • 김진완 기자
  • 승인 2014.07.1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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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진완 기자]



평택 지역 최초의 자동차 LED 튜닝 전문점


“어떤 손님이든 믿을 수 있는 부끄럼 없는 샵이 되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활성화된 자동차 LED 튜닝 사업. 하지만 오상민 대표가 처음 자동차 LED 사업을 시작할 시기만 해도 관련 시장은 전무한 상태였다. 당시 누구의 도움 없이 평택지역 최초로 LED 튜닝샵을 오픈해 10년을 한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한 오상민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러 갔다.





젊은 패기로 도전한 카다이 샵


  평택시 세교동에 위치한 평택카다이는 평택지역 최초의 자동차 실내 LED 전문샵이다. 오상민 대표가 자동차와 관련된 일을 시작한 시기는 그의 나이 17살. 처음에는 자동차 정비 일을 배우다 오 대표가 자동차 LED 튜닝에 관심을 두게 된 건 우연한 계기였다. 늦은 밤 차를 운전하다 자동차 실내 등이 고장 나 사고가 날 뻔한 오 대표는 돈이 많이 드는 부품점을 이용하지 않고 스스로 실내등을 고치기 위해 인터넷을 알아보는 중에 LED라는 것을 처음 접했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자동차 LED 등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전파사의 발광다이오드가 다였죠”라며 오 대표는 상대적으로 값싼 LED 전구를 스스로 자신의 차에 달게 되며 주변의 도움 없이 인터넷으로 공부하게 된 것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첫 발걸음이었다고 전했다. 그 후 하나, 둘씩 주변 사람들의 실내등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해주며 꾸준히 공부해 마침내 당시에는 없었던 자동차 LED 튜닝 전문샵을 평택에 오픈하게 되었다. 오 대표는 “사실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부양가족도 있는 상황에서 제 사업을 한다는 게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조언을 구한 주변 어른들이 젊은 패기 하나면 충분하지 않느냐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게 저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2004년, 사업을 시작하게 된 원동력을 밝혔다. 





신뢰와 믿음으로 될 때까지 부딪치다


  오 대표가 자동차 LED 튜닝 전문 샵을 오픈 할 때만 해도 국내에 실내 LED 샵은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LED 작업은 당시에는 지금과는 다르게 작업방법과 기술이 많이 알려지지 않고 활성화되지 않아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해 작업시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새로운 튜닝이라는 것만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게 되어 오 대표는 오픈 초기부터 2~3년간은 휴일 없이 밤낮으로 일했다. LED 튜닝이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오 대표가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평택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LED 튜닝에 대해 관심 갖고 찾아오게 되었다. 현재 인터넷 카페의 회원 수만 해도 약 9천 명에 이른다. 


  이처럼 자신의 사업을 평택지역 최초로 이룰 수 있었던 이유에 그는 “물어볼 사람도 없고 오로지 앉아서 해보고, 부딪치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LED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카페도 마찬가지고요. 안되면 될 때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심지어 오 대표는 처음 LED 튜닝에 대해 공부할 때 해결이 안 되면 손님이 옆에서 잠이 들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그뿐 아니라 그는 고객을 대함에 있어도 신뢰와 믿음을 강조했다. “저를 믿고 찾아와준 손님들에게 오늘은 영업이 끝났습니다라는 말 자체를 하지 못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손님들을 실망시킬 수 없었던 것 같아요. 한 번 오시면 손님이 만족할 때까지가 제가 일이 끝나는 때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인내와 집중력, 고객에 대한 마인드가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원동력임을 엿볼 수 있었다.





10년을 돌아보고 10년을 내다보며


  2014년 올해로 사업 10년 차를 맞이하는 오 대표는 지난 10년이 너무도 빨리 지난 것 같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라며 앞으로는 가족과 직원들도 돌아보며 같이 나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오 대표는 우후죽순 생겨나는 프렌차이즈 업체보다는 자신만의 브랜드로 많은 사람에게 믿음과 신뢰로 통하는 자동차 튜닝 전문점으로 알려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고객분들은 튜닝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정말 양심 없이 작업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손님이 봤을 때 믿음을 줄 수 있는 양심 있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매장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오 대표는 직원들에게도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업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전했다. 단순하지만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이 기본적 것에 충실한 것이라는 오 대표는 마지막으로 찾아주시는 고객에 대한 깊은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평택지역에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용하지만 소리 없이 강한 오상민 대표의 묵묵한 노력과 마인드는 평택카다이 샵이 앞으로의 10년을 새롭게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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