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시대를 가다-울산광역시] 가나종합건설 이용원 대표
[지방자치시대를 가다-울산광역시] 가나종합건설 이용원 대표
  • 김재훈 기자
  • 승인 2014.06.2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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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재훈 기자]




바른 계획과 투자가 아름다운 건축을 만든다


‘무조건 하자, 무조건 뛰자, 무조건 책임지자’






건설업 체감 경기 지표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의 주택사업환경지수 6월 전망치가 101.0으로, 지난달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종합건설업체는 경기불황과 부실업체 퇴출 등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에 따라 지난해 말 1만 304개사로 2005년 대비 1,898개사 감소했다. 이렇듯 경영악화로 매년 수천 개의 건설업체들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가나종합건설은 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도경영, 투명한 업무처리, 기술력을 담보하는 건설회사


  시대가 변하면서 주거 공간과 건축 개념 역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주택이 단순한 의식주 해결 공간이었다면 현재 주택은 휴식과 재충전 공간이라는 개념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가나종합건설의 이용원 대표는 “진정한 주거 공간이란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와서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하는 가족끼리의 만남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건물에 대한 소유욕으로 인한 과다한 투자와 인테리어를 지양하고 건축 본연의 가치를 가지고 삶을 영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건설이라는 분야는 제조업이나 플랜트 산업처럼 기계가 위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튼튼한 건설업체가 되려면 뛰어난 기술을 갖춘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나종합건설은 우수한 직원과 더불어 기술자 출신의 전문가가 대표를 맡고 있어 뛰어난 기술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가나종합건설의 이용원 대표는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회사에서 기사에서부터 현장소장을 거친 수십 년 경력의 기술자다. 2001년에 홀로서기를 한 그는 돈만 있으면 기술자를 고용 채용해서 부리던 시대에 기술자가 대표로 기술자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는 건실한 종합건설업체를 만들었다. 





진정성을 담은 사회활동이 가나종합건설의 탄탄한 발전 기반


  평소 고향에 계신 노모를 생각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그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새울산봉사회에서 남구 노인회관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1년에 한 번씩 지인들과 함께 울주군 소재 독거노인 집수리를 3년째 돕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울산지사 청소년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초·중·고 학생들을 지원하고, NH하나로회 회장으로 매년 학교에 장학금도 전달하는 등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홀로서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고가 없는 울산에 자리를 잡았던 이 대표는 처음에는 사업영역확장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처럼 진정성을 담은 사회활동과 기술력으로 현재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내실 있는 종합건설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가나종합건설은 독특한 사훈을 가지고 있다. ‘무조건 하자, 무조건 뛰자, 무조건 책임지자’가 그것이다. 그는 “건설 일을 하다보면 생소한 일에 부딪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책임감을 가지고 일단 행동하면 도전적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라며 ‘무조건’이라는 사훈을 직원들에게 늘 강조한다. 이 같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현대식 건축을 위주로 해 온 가나종합건설에서 전통 누각인 ‘남산은월루’를 지은 것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의 12경 중 하나인 태화강 십리대밭과 태화뜰, 울산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남산은월루는 울산대공원에 이어 울산 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큰 목표를 향해


  현재까지 가나종합건설에서는 관급과 사급 위주의 일을 많이 맡아왔다. 불경기에 불구하고 총 50억 상당의 학교 체육관 및 다목적 건물 공사를 수주하는 등 작년연말과 올해도 많은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관급 사급에 안주하다보면 전체적인 경기에 따라 회사의 호황과 불황이 좌지우지되는 위험성이 있다. 이에 가나종합건설에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아파트 및 빌라 등 자체공사 위주의 도전적인 사업으로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위기가 기회다’라는 신념하에 외형보다 내실을 다지면서 자체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자체공사로 기업 이윤을 최대한으로 늘릴 생각입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인력의 유동성이 심한 건설업체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모든 직원이 ‘자신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가족 같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가지게 하기 위해 평직원들에게 현장경비를 카드를 지급하는 등 지원을 더욱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저가공사비가 부실시공을 초래하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특히 사후관리에 적잖은 문제를 만들어 내는데 최근 한 신도시 아파트에는 철근이 없는 아파트가 적발되기도 했고 한 리조트는 지붕이 붕괴돼 대형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용원 대표는 “여행을 한번 가더라도 사전계획을 잘 잡아야 피곤하지 않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됩니다. 건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계획을 상세히 잘 잡으면 시행착오를 없앨 수 있습니다”라며 무조건 저렴하게 시공을 하려는 생각보다 충분한 사전 계획과 설계로 계획에 맞는 시공비를 제공해야 안전하고 좋은 건축물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도경영과 신뢰로 시민들의 이 같은 건설에 대한 인식이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무한한 책임감으로 이 시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건물을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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