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증진 위한 품질 경영 힘써
치과용 합금 및 신소재 개발에 박차
치아우식증(충치)에 대한 충전재의 종류는 아말감, 레진, 세라믹, 지르코니아 등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공물은 다름 아닌 금이다. 치아 충전재용 합금은 치아의 위치나 기능에 따라 그 함량이 달라지는데 이러한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문 현실이다. 또한 합금은 치과치료 후에도 변함없는 경제적인 가치를 가진 금속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환자인 소비자들의 제대로 된 정보를 통한 인식의 변화가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치과용 합금의 신뢰를 높인 보증서 도입
일반적으로 귀금속을 구입하게 되면 반드시 발급받아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보증서이다. 보증서의 역할은 말 그대로 제품에 대한 정보를 담아 생산과 유통에 따르는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제작사가 ‘보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과용 합금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의 치아에 식립되는 금 함량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예스바이오골드 권용찬 대표는 국내 합금업체로서는 최초로 자사의 제품에 보증서를 도입함으로써 환자인 소비자로서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되찾아 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보증서 도입의 계기를 묻는 질문에 권대표는 “마땅하고 당연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은 소비자가 금니의 함량을 알고 싶어도 알 수 없었던 시스템이었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제조사로서 보증서를 도입하게 됐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치과용 합금의 제조 회사와 성분 및 함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치과용 합금은 치아의 위치 및 기능에 따라 함량이 매우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다는 것이 권대표의 지적이다. 치과용 합금은 크게 인레이(Inlay)와 크라운(Crown)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인레이의 경우에는 치아에 잘 부착하기 위해 연성과 전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83% 이상의 금함량을 가지는 반면에 크라운은 치아 전체를 씌우는 것으로, 기능성과 탄성계수, 인체의 적합성 등으로 구성한다. 또한 도재소부용은 치아 색과 흡사한 도자기를 사용하기 위한 특수합금으로 가장 높은 금함량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권용찬 대표는 “환자가 금니를 제거했을 때 합당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보증서는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처음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병원에서는 안하던 철자를 진행함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지금은 소비자의 인식이 많이 확산되어 먼저 찾으시는 원장님들도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예스바이오골드의 보증서는 최근 합금회사들의 새로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했으며, 환자인 소비자의 알 권리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보증서제도가 활성화 되어 치과병원의 정직한 치료를 도울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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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적인 원자재 값의 안정화를 위한 노력
금의 시세는 국제시장의 영향으로 인한 매우 유동적이다. 과거 돌반지로 주고받는 금반지 한돈(3.75g)의 가격은 4~5만 원 선이었지만 최근에는 20만원을 웃돌 만큼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치과용 합금회사도 금의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격의 안정화를 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권용찬 대표는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정재고 보유를 강화했다. 제품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기반을 둔 선 결제 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유동적인 금 시세를 타사보다 발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거래처인 의원이나 병원에 실 이익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했다. 권 대표는 “선 결제 시스템은 회사의 구매 경쟁력을 높여 민감한 금 시세에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금값이 10%만 하락 하더라도 한달 제품 결제액이 1,00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100만원의 차익을 돌려드리는 셈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Quality확보를 통한 거래처와의 신뢰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권용찬 대표는 ISO, CE인증 획득에 이어 TBI산업 신기술사업화 업체선정(한국기술거래소)등 산학협력을 통한 품질향상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을 비롯한 네트워크 치과병원 등 총 2,000곳이 넘는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치과기재의 선도업체로 발돋움
3D프린터는 제3의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질 만큼 산업 전반에서 그 활용도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치과계 역시도 전 세계적인 흐림에 발맞추어 CAD/CAM 가공에서 한발 더 나아간 3D로의 전환이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치과기재를 3D프린터에서 생산해 낼 수 있는 소재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권용찬 대표는 2011년부터 연구소를 설립해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도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현재 3D프런터와 지르코니아블럭 등 R&D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3D프린터 자체는 발전 속도가 굉장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치과 의료기기 재료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소재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권용찬 대표는 긍정적인 사고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2009년 설립 이래 지난해에는 매출액 100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단기간의 매출 증대는 우수한 품질이 신뢰로 이어진 결과로도 볼 수 있으나 깊은 곳에 자리한 권대표의 자부심과 책임감이 이끈 성공이기도 하다. 그는 “저의 바람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최선을 다하는 업체로 만들고 싶다는 것입니다. 보다 나은 제품을 개발, 생산해서 모든 국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도록 돕고 싶습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인류 건강증진’이라는 이념의 실천을 위해 매진하는 권용찬 대표. ㈜예스바이오골드가 보증한 제품이 전 세계의 치과기재 시장을 선도할 먼 훗날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