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Eco Six Project)를 통해 환경과 사회의 공존을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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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건강과 사회의 지속 성장을 추구하며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려는 소비자의 생활패턴을 뜻하는 로하스(LOHAS)는 웰빙 이후 또 다른 소비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다. 로하스 소비 시장 규모는 크게 성장했지만 많은 업체가 뛰어들며 사업자의 시장 파이는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확고한 소비자 경영 철학으로 경쟁력을 키워가는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정은 대표가 운영하는 ‘나빌레라’는 천연비누, 아로마캔들, 석고방향제(데코아로마) 등 친환경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피부 건강을 위해 개선 방법을 찾던 중 천연 비누의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천연 비누 매장에서 일을 배우고 자격증도 획득하는 과정에서 시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라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초기에는 시행착오와 어려움도 많았다. 많은 업체들이 천연비누의 우수성을 살리지 못하고 제품의 질과 가격만 낮추었다. 그 결과 천연비누는 싸고 저급한 비누라는 오해 속에 소비자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반면 제품을 질을 높이고 제 값을 받으면 비싸다는 인식으로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후 나빌레라는 천연비누의 우수성 입증을 위해 공신력 있는 연구소에서 안정성 테스트를 받았고, 이를 통과해 KC 마크를 획득했다. 본 제품과 같은 샘플 비누를 함께 배송하여 샘플 사용 후 제품이상 여부에 상관없이 만족하지 않으면 구입일로 30일 이내에 환불해주는 ‘100% 구매만족 정책’을 업계 최초로 실시했다. 또한 김 대표가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빠르게 소통하며 친밀한 관계 속에 신뢰를 쌓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덧붙여 시작된 것이 나빌레라만의 소비자 경영 철학인 ‘Eco Six Project’이다. 주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비누 하나마다 제조 일자를 관리해 업계 최초로 신선한 천연 비누 사용기간을 확립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가치를 높이고 철저한 관리를 위해 제조부터 판매까지 하루 판매량을 제한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제품의 다양화 보다 정성과 퀄리티를 높인 2가지 세트(지성용, 건성용)만 선별하여 집중 강화 판매하고, 네 번째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순수한 천연 고급 오일과 재료를 엄선해 최고의 프리미엄 SOAP을 만든다는 점이다. 다섯 번째는 제품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제품 인증서 발급으로 제조부터 판매까지 철저한 관리를 약속하고, 마지막 여섯 번째는 마음까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김정은 대표는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한 번도 ‘Eco Six Project’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소비자로부터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윤 추구만이 아닌 환경과 사회에 건강한 선순환을 이끄는 기업으로 커 나가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했다. 이렇듯 새로운 시작처럼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변치 않는 초심을 유지하는 나빌레라의 유쾌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