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특집 – 지역인물 부문] 기린치과 박성동 원장/구미육상연맹 회장
[구미특집 – 지역인물 부문] 기린치과 박성동 원장/구미육상연맹 회장
  • 조명연 기자
  • 승인 2014.05.01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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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명연 기자]


“구미 건강 지킴이가 되고 싶습니다”

 


치과원장, 구미 육상의 구심점 되다

 



어릴 적부터 작은 치과를 운영하면서 동네주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다지는 것을 꿈꾸었던 박성동 원장은 10년 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구미에 자리 잡았다. 무섭거나 아프다는 이미지의 치과가 아닌 친숙하고 제 2의 집 같은 느낌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 원장은 현재 치아뿐만 아니라 육상으로도 구미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건강의 기초, 치아를 지켜드립니다”

구미에 소재하고 있는 기린치과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병원으로 다가가 시민들의 치아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시민들에게 편안한 치과로 인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박성동 원장은 10년 전 공중보건의 복무로 구미와의 인연을 처음 맺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뒤 3년이 흐른 후 구미의 매력에 푹 빠진 박 원장은 구미에 기린치과를 개원하게 되었다고 치과설립 계기를 밝혔다.

어릴 적부터 동네에 작은 치과를 개원해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삶을 꿈꾸었던 그는 찾아오기 무서운 치과가 아닌 친근하게 언제든지 진료 받으러 올 수 있는 병원을 슬로건으로 운영 하고 있다. “치아는 인간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아플 때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병을 더 악화시켜 결국에는 건강을 해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라고 말하는 박 원장은 치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치아는 민간 오복 중 으뜸으로 칠 정도로 옛날부터 중요시 여겼다고 힘주어 말했다.

 


엘리트 체육 육성으로 구미 육상 미래를 만들다

현재 구미육상연맹 회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박 원장은 연맹 관계자의 열정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구미육상연맹은 현재 400미터 육상 국가대표 박봉구 선수와 ‘한국의 이신바에바’ 임은지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그리고 구미시청 실업팀과 아마추어 선수, 엘리트 체육 육성을 아우르는 구미육상연맹은 매년 마라톤을 개최하는 등 육상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3년 제 13대 구미육상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박성동 원장은 연맹의 발전을 위해 지금도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환자로 온 연맹관계자의 소개로 그 인연을 이어왔다고 밝히는 박 원장은 2014년 계획을 엘리트 체육 육성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선수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을 후원하는 연맹은 대회를 개최하며 인재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을 위한 시설 확충을 두 번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여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맹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그 평범함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받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관심이 부족한 육상은 재정 확충과 시설확보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연맹과 실업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이라며 “아직 육상에서 세계대회의 성과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두각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비인기종목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박봉구 선수와 한국의 이신바에바 임은지 선수는 최근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연맹에서도 구미 육상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며 그는 2014년 구미육상연맹에 계획을 밝혔다.

 

 


 

 

초심으로 병원을 운영할 터

치과 원장과 연맹회장을 병행하고 있는 박성동 원장은 바쁜 와중에도 구미시를 위한 사회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아직은 밝히기 부끄러운 수준이기 때문에 기자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박 원장은 더 많은 여유가 생긴다면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싶다고 귀띔했다. 그리고 덧붙여 연맹활동에도 소홀함 없이 2014년을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개원 당시 그는 성공회대학교 신영복 교수에게 경영철학을 전해 받았다고 밝혔다. “신영복 교수님은 저에게 지남철(指南鐵)을 써주셨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병원을 운영하라는 교수님의 충고에 따라 저는 언제나 돈을 벌기위한 수단이 아닌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사로써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박 원장의 눈에는 강한 신념이 깃들어 있었다.

구미사람은 아니지만 현재 누구보다 구미를 사랑하며 제 2의 고향이라고 여기는 박 원장의 마음은 기자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는 앞으로도 구미를 위해 힘쓰고 싶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육상사랑’을 부탁했다. “4년에 한번 씩 열리는 올림픽이나 세계대회 경기 응원만이 아닌 국내대회 에서도 육상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올해 열리는 구미 마라톤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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