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특집 – 미술교육 부문] 홀릭미술학원 김문호 원장
[구미특집 – 미술교육 부문] 홀릭미술학원 김문호 원장
  • 조명연 기자
  • 승인 2014.05.01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조명연 기자]


“구미 입시미술에서 볼 수 없었던 드라마를 그려 보겠습니다”


성실과 정직으로 구미에서 입지를 굳히다



미술의 불모지였던 구미에서 14년 전 홀릭미술학원은 아이들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그 뿌리를 내렸고 현재 구미를 넘어 경북 제일의 미술학원으로 자리 잡았다. 학원은 매년 명문대학교에 수많은 합격생을 자랑하며 인지도를 굳히고 있지만 김문호 원장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지금도 앞으로 나아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미 입시미술의 선구자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혹은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입시미술을 준비한다. 허나 예술의 불모지로 정확한 입시미술에 대한 체계가 부족한 구미에서는 매년 명문대학의 진학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자신도 명확한 지식이 없어 방황해야했던 학창시절을 알기에 학생들을 위한 입시미술을 강의하고 있는 김문호 원장은 현재 구미 입시미술의 선구자로써 7년간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홀릭미술학원은 14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명문 입시미술학원으로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을 4년제 미대로 진학시키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학원에서 보조강사로 출발한 김 원장은 아이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좋아 10여 년간 꾸준한 행보로 원장의 자리에 올랐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딱딱한 학원의 분위기를 풀면서 강의를 진행한다고 말하는 그는 현재 중학교에 초청강의를 나갈 만큼 구미지역에서는 유명인사이다. 처음에는 미술의 메카인 홍대로 학원 입성을 꿈꾸었던 김 원장은 자신을 믿고 기억해주는 학부모들과 원생들 때문에 구미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구미는 미술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정확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그것을 잘 알고 있었던 저는 입시미술의 새로운 체계를 잡기위해 구미에 학원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학원 운영 계기를 밝힌 김 원장은 새로운 미술의 트렌드나 입시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직접 품평회나 설명회 등을 찾아다니며 학생들을 위해 그림 공수와 정보 수집을 해오며 해마다 구미와 주변 지역학생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열정파이다.




예술계 진로 원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다

예술은 늘 고독하고 자신을 굳게 믿어야 되는 분야이다. 때문에 자신을 믿지 못하는 시점에서 좋은 예술은 나오지 못한다고 강조하는 김문호 원장은 항상 자신을 믿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열정을 갖고 움직여야 된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열정을 불태우는 아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왜 그렇게 열정적으로 움직이냐고 묻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좀 더 움직여서 아이들이 희망을 얻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원동력이 됩니다”라고 말하는 김 원장은 자신의 젊음은 한 발 앞선 교육의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항상 아이들의 진로와 대입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아직은 보수적인 구미지역에서 예술계통의 진로를 정한다는 것은 관련 대학과 직업에 대한 인식과 정보부족으로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우려를 안고 가는 것입니다. 누구보다 자신을 믿어야 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약해진다면 앞으로 가능성이 무한한 우리 아이들이 주저앉을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때 가장 힘이 되어주는 역할을 저희 학원에서 해주어야 되는 것입니다”라며 김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막연한 불안함과 설마 내 아이가 가능하겠어? 라는 불신으로 앞으로 미래의 필립스탈, 마크제이콥스,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위대한 예술인이 될 수 있는 학생들의 가능성과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은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고 시간을 두고 지켜봐 달라는 뜻을 전했다.



“강사진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파”

홀릭미술학원의 가장 큰 기둥역할은 바로 강사진이다. 메인 강사들은 모두 10년 이상의 베테랑으로 무엇보다 강사가 자주 바뀌는 여타 입시미술학원들과 달리 10년 이상의 시간을 홀릭미술학원에서만 수업했다는 것은 홀릭미술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며 더 큰 전력으로 자리 잡고 학원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김문호 원장은 강사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하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원장의 얼굴에는 부끄러움보다는 진심어린 눈빛이 가득했다. “저에게 가장 큰 버팀목은 학원의 선생님들입니다. 매번 회식자리를 갖고 매일 마주치며 자주 하는 말이지만 특별히 이 자리를 빌어서 그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는 앞으로 강사들이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어야 학생들에게 더 좋은 수업으로 돌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강사들의 대우개선에 가장 중점을 둔다고 2014년 계획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성실과 정직이라고 답했다. 항상 정직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성실한 태도로 학원을 운영한다면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알아준다는 것이 김 원장의 말이다. “다른 학원 원장님들이 지금의 규모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에 대해 물어볼 때면 저는 항상 성실과 정직이라고 답합니다. 저에게는 오직 그 두 가지가 인생의 나침반 같은 존재입니다”이라며 “저에게 학원을 넘겨주신 은사님이 제 인생의 롤 모델입니다. 그분께서 항상 강조하신 부분이 성실과 정직, 그리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배워 저 역시 이것들이 변하지 않는 교육관입니다”라고 자신의 경영 철학을 밝히는 그는 마지막으로 미술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왜 미술을 시작했는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힘든 이 길을 선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에 대한 초심을 잃지 말라고 충고했다. 예술분야에서 초심은 가장 기초적인 밑그림이라고 말하는 김 원장. 학생들을 위해 항상 열정적인 모습으로 움직이는 그가 있기에 구미 미술의 미래가 빛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