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5G 이동통신망의 모바일 네트워크 구조 연구
다양한 국책과제와 산업체과제 통해 연구력 인정받아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에 주목받을만한 신진연구자가 있다. 바로 고려대 백상헌 교수다. 그는 2013년 통신·네트워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가진 40세 이하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해동신진학술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백 교수는 “연구에 있어 10년 이후의 미래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는 원천 기술 개발과 수년 뒤 사용될 수 있는 상용 기술 개발이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균형 있게 진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2014년을 그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해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다졌다.
▲백상헌 교수는 통신·네트워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가진 40세 이하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해동신진학술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
영향력 있는 논문발표로 인정받는 신진연구자
백상헌 교수는 미래 5G 이동통신망의 모바일 네트워크 구조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위한 핵심 기술을 연구해 나가고 있다. 또한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중에서도 끊임없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차량 네트워크에서의 이동성 지원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백 교수 연구실은 한국연구재단,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지원하는 국책 과제와 삼성전자 등에서 지원하는 산업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과제에서는 미래형 차량 네트워크와 미래 인터넷 기술과 같은 보다 미래 지향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얼마 전 선정된 방송통신위원회 과제에서는 차세대 무선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과제에서는 5G 이동통신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네트워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백 교수는 통신 분야 최우수 논문지 중의 하나인 IEEE Transactions on Wireless Communications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그 중 한 편은 IEEE Wireless Communications (통신분야 저널 중 Impact Factor(영향력 지수) 2위인 저널)에서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 교수는 제자들에게 자유로운 연구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창의적인 연구의 핵심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에 더해 가족 같은 분위기 조성도 빠질 수 없다. 그는 “지금까지 저희 연구실을 거쳐 간 20여명의 학생들은 모두 한 가족처럼 잘 내고 있으며 주요 기업체에 진출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라며 제자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소개했다.
▲제자들과 가족같이 지내며 화기애애한 연구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백상헌 교수의 제자사랑이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