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공윤팔 아무르합주단 공윤팔 지휘자(前 해군군악대장)
[기고] 공윤팔 아무르합주단 공윤팔 지휘자(前 해군군악대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4.05.23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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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향수’이야기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기고] 공윤팔 아무르합주단 공윤팔 지휘자(前 해군군악대장) 



‘계룡산 향수’이야기 


‘음악은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서 희로애락 중 없어서는 안 될 문화의 공간이다’  

                                  



‘계룡산 향수’공윤팔 작곡가는 해군군악대장 출신으로, 어린 시절 음악 공부를 할 목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수업료를 안내고, 여름방학 때 수업료를 가지고 음악공부를 하기 위해 전남 고흥에서 열차를 타고 서울로 간다. 여름방학이 끝난 다음 수업료를 안냈기 때문에 담임선생님께서 가정방문을 오셔서 들통이 나서 야단도 맞았지만 어떻게든 음악 공부하는데 썼기 때문에 화를 모면하는 아름다운 기억이 차후 음악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그는 전했다.


꽃피고 새가 우는 살기 좋은 우리강산

철쭉꽃 꽃잎사랑 오대덕목 사랑이란다.

향긋한 꽃내음 영원도록 피어있고 

그리워라 행복한 웃음꽃이 번져가는 우리의 고향

이웃사촌 정을 나누며 오손도손 모여 사는

계룡산은 비룡승천 계룡산 향수란다. 



음악이란 무엇인가?

먼저 ‘음악이란 무엇인가?’ 알아 보아야겠다. 음악이란 ‘음(音)을 재료로 하여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시간적인 예술이다’라고 정의 하고 싶다. 그럼 미술은 무엇인가? ‘시각적인 예술이다’ 음악적인 깊이로 작곡이란 무엇인가? 즉 ‘일정한 질서에 따라 음을 조립하고, 음악작품을 창조하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음악활동은 작곡·연주·감상의 3부분으로 이루어지며 그 중에서도 작곡은 가장 근본적인 활동이다. 작곡의 주체는 개인이며, 작품에는 작곡자의 개성과 사상이 반영되고 표현의 독창성으로 작곡을 한다. 

작곡은 먼저 시적 가사가 잘 되어야 곡의 흐름이 잘 전개된다. 주위가 산만 할 때는 작업의 효과 없다. 밤 자정이 지나 적막이 흐를 때 주로 작품을 많이 쓴다. 작곡은 개인·시대·민족·사회 배경으로 영감과 자기의 표현에 어울리는 주제 완성과 그것을 전개시켜 음악적 목적에 따라 사용하게 된다. 




‘계룡산 향수’ 작곡 배경

‘계룡산 향수’작곡 배경은 군 생활 35년을 마치면서, 지역문화 예술에 합당한 곡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2008년 작곡 했고, 계룡대 보다는 계룡산을 ‘꽃피고 새가 우는 살기 좋은 우리강산’으로 표현하면서 D 마이너로 경쾌하게 표현했다. 현재는 연주 때 마다 오픈곡으로 빠져서는 안 될 감초격으로 노래와 함께 연주하고 있다. 또한 음악을 통해 시민정서 순화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하고 소외이웃을 위한 공연문화 활성화를 이끌면서 나라사랑 실천에 기여한 공로로 계룡시 ‘특별한 시민’인증패를 받기도 했다. 내용은‘귀하(공윤팔)는 해군군악대 35년 재직 후, 2008년부터 음악봉사를 통한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나로호 찬가’‘연평해전 승리의 노래가’‘계룡산 향수’와 같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부를 수 있는 국민의 노래·보급에 기여하고 있어 특별한 시민으로 인증’한다는 내용이다. 

 

나는 군 시절 군악대 일원으로 주로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군가나 부대가를 많이 작곡했다. 특히 군가는 군대에서 훈육이나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씩씩하게 불러야 되기 때문에 장조(Major)로 많이 작곡한다. 


그중 대표곡으로 앞서 소개한 ‘계룡한 향수’와 2011년 나라사랑 국민운동으로 작곡한 ‘나로호 찬가’가 있다. 2010년 국민적 관심이 쏠린 나로호 2차 발사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연이는 실패로 주변에서 나로호 발사를 포기하지는 이야기가 들리던 때였다. ‘국가적인 사업인데 포기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국민 염원을 모아 성공을 이루자는 뜻에서 실현과 극복으로 G 마이너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밝은 느낌으로 작곡했다. 마지막 대표곡으로 2012년 보훈처 위촉곡으로 작곡한 ‘연평해전 승리의 노래’는 전쟁 시 승리의 노래로 G 마이너로 웅장한 팡파레 전주로 시작하여 생기있게 작곡했다. 

끝으로 ‘계룡산 향수’ 작곡으로 보건 대, 음악으로 어떤 단체나 공동체적인 신념이 확고할 때, 사회에 대한 음악을 통해 ‘정서적인 힘’이 모든 사람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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