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up] 2014 브라질 월드컵
20번째 월드컵, 쌈바와 축구의 나라로
6월 13일, 세계인의 축제가 시작 된다
1930년 제 1회 우루과이 월드컵이 시작된 이후, 월드컵은 전 세계의 이목과 이슈를 만들어 내면서 이제는 세계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열광하고 지켜보는 월드컵은 어느새 20번째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이에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함께 열정과 화합의 장으로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
우여곡절 끝에 개막한 브라질 월드컵
2014년 FIFA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은 이번 20번째 개최국이 됨으로써 남미에서는 처음으로 두 번 개최하는 나라가 되었으며, 36년 만에 남미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됐다. 대륙별 순환 개최 원칙에 따라 남미 외에 다른 대륙들이 배제가 되며, 남미에서는 콜롬비아와 브라질 두 곳에서 개최를 희망했으며 콜롬비아에서 유치를 포기함과 동시에 단독 후보로 나오게 된 브라질은 2007년 10월 무투표로 당선됐다. 한편 FIFA는 2010년 대회 개최국 발표 직후 ‘6대륙 순환 시스템’을 채택, 월드컵이 진정한 세계축구선수권대회, 더 나아가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중미와 같은 제 3 대륙에게 유럽·남미와 동등한 입지를 보장해 줌으로써 세계 축구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피파 측의 의지 천명이었다. 그러나 FIFA는 2014년 개최국 선정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해야 했다. 남미 국가들이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대부분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을 뿐 아니라, 브라질과 유일하게 유치 경쟁을 펼치던 콜롬비아조차 개최 신청을 도중 철회하고 만 것이다.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공동개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으나, 사정은 결코 여의치 않았다. 브라질이 단독 입후보 끝에 개최국으로 확정되자 피파는 북중미, 오세아니아 등에서 발생하게 될 같은 종류의 문제들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피파는 2018년 대회부터 대륙별 순환 제도를 다시금 폐지하고, “이전 두 대회를 치른 대륙 이외의 국가들은 누구나 입후보 가능” 이란 새로운 원칙을 내세웠다. 그로 인해 2018년 대회는 2010년 대회가 치러진 아프리카, 2014년 대회가 치러질 예정인 남미를 제외한 모든 대륙의 국가들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대회 단독 개최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