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VISION ISSUEMAKER - IT혁신부문] 브이티더블유 조미리애 대표
[2014 VISION ISSUEMAKER - IT혁신부문] 브이티더블유 조미리애 대표
  • 류성호 기자
  • 승인 2014.02.03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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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류성호 기자]

 

사람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활약하는 기업이 될 터”

 

 

나비가 유충에서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듯. 변화와 탈피는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번데기를 벗고 비상하는 나비처럼 최근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이 보유하던 지분을 전부 인수해 국내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회사가 있다. 과거의 (주)벨텍컨설팅에 사람과 글로벌을 입혀 2014년 도약을 준비하는 브이티더블유(VTW)의 조미리애 대표. 강한 내실을 가진 글로벌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그녀를 만나봤다.

 

 

국내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위한 변화

브이티더블유의 전신인 (주)벨텍컨설팅은 외국인 투자기업인 프랑스의 발텍이 국내의 비즈니스 컨설팅 및 IT 컨설팅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국내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4년 국내 SK C&C의 지분투자로 두 회사가 대주주로서 영향을 미쳤다. 2010년 9월 대표라는 중책을 맡은 조미리애 대표는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기술을 바탕으로 역량을 쌓기 위해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일환으로 독자적인 힘으로 기존의 지분들을 100% 인수하고, 국내기업으로 전환하면서 국산기술력의 글로벌화를 추구하고 있다. 국내기업이 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회상하던 조 대표는 “IT강국이라는 명성과 달리 국내 IT컨설팅 분야는 혼란기입니다. 누군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이 필요해요. 때문에 브이티더블유가 그 역할을 하기 위해 이런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현 시대에서 빅데이터 활용을 비롯 기업의 전반에 IT를 이용한 경영과 업무가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이 아닌 이상 독자적인 부서를 가지고 경영전략을 세우고 시스템을 유지, 운용하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모험이나 마찬가지다. 때문에 기업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IT컨설팅 업체를 찾게 된다. 많은 컨설팅업체 가운데서 브이티더블유의 능력과 기술력은 이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비단 컨설팅에만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와 기술에 대한 전략적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항상 조언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컨설턴트의 능력은 빛을 발하게 되는데, 프로젝트의 계획에서 실현까지 유기적으로 보고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는 100여명의 컨설턴트들은 클라이언트 기업의 전반에 걸쳐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직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브이티더블유는 특히 공공사업과 통신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컨설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 대표는 “최근 IT트렌드는 항상 변화하고 있어요. 때문에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의 융∙복합을 이뤄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죠”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컨설팅업체의 내실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조 대표는 그간 IT서비스의 대부분이 외국계기업의 옷을 입고 국내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서비스가 제공되던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이 때문에 이번 브이티더블유의 도약이 더 뜻이 있는 것이라 그녀는 피력했다. 우리나라 환경에 맞고 고객의 니즈에 맞춘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 계획을 밝힌 조미리애 대표. 그녀는 국내기술이라는 의미를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브랜드를 가지고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술력이라 말한다. 국내기술의 발전이 국가의 발전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변화할 브이티더블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2014년은 혁신의 해가 될 것입니다

이미 컨설팅업체로써 최고의 회사이지만 이제 컨설팅을 넘어 종합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주력할 것이라 밝힌 조미리애 대표. 그녀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2009년 SI(System Integration)에 주력해 발전을 브이티더블유의 발전을 이뤄냈던 당시를 회상하며 이제 두 번째 도약의 시기라고 강조한다. 더불어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고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그녀의 지론을 전했다. “브이티더블유가 하고있는 일은 컨설팅과 SI(System Integration)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전문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BI(Business Integrate)를 서비스 하는 것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발전을 게을리 하지 않는 그녀에게 기술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기자의 질문에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조 대표. “공공사업을 많이 하고 있으니 저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모두가 평등하고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돌아오는 길. CF의 카피가 생각난다. ‘글로벌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조 대표와의 인터뷰는 그 해답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의 기술이 세계 속에서 살아 숨 쉴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글로벌에 대해 정의해본다. 진정한 글로벌을 이뤄내기 위해 국내기업으로 2014년 도약을 예고한 브이티더블유와 조미리애 대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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