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PLAN KOREA - 리더십 부문] 이우진 (주)DN에너지 대표· (사)한국청년회의소 충북지구 회장
[2014 PLAN KOREA - 리더십 부문] 이우진 (주)DN에너지 대표· (사)한국청년회의소 충북지구 회장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4.04.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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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끊임없는 도전, 청년의 특권입니다”

 

제43대 (사)한국청년회의소 충북지구 회장 취임

 

 

지난 수십 년간 리더십 모델은 영웅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의 명령에 아랫사람은 따르는 추종자의식(Followership)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 리더십의 개념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진화해 리더 스스로가 영웅이 되려는 리더십에서 조직원을 영웅으로 만드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즉 구성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서로를 연결해 주는 ‘개인과 우리가 공존’ 할 수 있는 이타적(Unselfish)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사회를 이끌어가는 30~40대 초반의 젊은 주역들이 모여 리더십을 배양하고 지역사회가 올바르게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면서 이에 따른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JC. 그 중 충북지구JC는 도 단위의 지구 가운데 작은 규모에 속하지만 이들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한국JC에서 임원직을 수행한 다수의 회원들과 2명의 중앙회장을 배출한 저력을 바탕으로 남다른 맨파워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43대 (사)한국청년회의소 충북지구(이하 충북지구JC) 회장으로 취임한 이우진 회장은 3,000여 회원을 아우르기 위한 일환으로 ‘이타적 리더십’을 택했다. 그는 임기동안 자신의 업적을 두드러지게 하는 신규 사업의 발굴보다는 한국JC와의 가교역할을 통해 충북지구JC에 속해있는 각 지역JC의 활성화 및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을 밝혔다. 즉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사회의 건전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도전이 있다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저를 비롯한 충북지구JC 회원들은 올 한해 청년의 신념을 지키며 아름다운 도전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청년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을 가슴에 아로 새기고, 소통과 화합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지구JC의 진정한 맨파워를 발현시키기 위해 지역JC 활성화를 통한 조직의 자립성을 최우선의 과제로 꼽은 이 회장. 그는 지역별로 활동의 격차가 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동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각 지역JC의 회원비율로 증가율을 계산해 신입회원을 가장 많이 입회시킨 지역JC를 포상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다소 경직된 회의·의전 문화로 인해 입회를 망설이는 청년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지역JC 회장들의 ‘도전정신’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2014년 충북지구JC 슬로건에서도 나타나는 이 회장의 소신은 “도전은 청년들의 특권”이다. 그는 청년시절의 도전은 성공할 수도 있고 자칫 실패할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결과가 자신의 발전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JC는 지역사회 사업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위상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참된 가치관 정립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데도 앞장서는 중이다.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인 중국 하얼빈역에 표지석을 세우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기념관이 세워진 가운데, 이에 앞선 2012년 충북지구JC는 역사바로알기의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내용을 추진한 바 있다. 흑룡강성 공산당 청년연합회와 결연을 맺은 충북지구JC 회장단은 2012년 직접 제작한 표지석을 가지고 하얼빈역을 방문했지만, 중국의 미온적 대처로 인해 뜻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이 회장은 당시 제작한 표지석 설치를 재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을 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청년들의 도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구성원들의 가능성과 능력을 신뢰하는 리더

이타적 리더십에 대해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행으로 옮기고 있는 이우진 회장. 그는 (주)파트론 반도체연구소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제천에서 (주)DN에너지를 경영하는 중이다. 선임연구원 재직 시절부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까지 그는 자신에게 속해있는 구성원들의 능력과 가능성을 존중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뿐만 아니라 빨리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멀리 가는 것이라며, 자신의 신념을 삶속에 적용하는데 열심이다.

“진정한 리더는 사람을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맹목적으로 지시하는 일만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집단은 단기간 안에 설정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이들에게는 더 나은 미래는 없기 때문이죠. 구성원의 가능성과 능력을 끌어올려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는 청년시절의 도전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반도체 부품산업의 회사설립을 희망하면서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자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자력갱생(自力更生)으로 회사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이우진 회장. 아름다운 도전을 연속하고 있는 그는 인터뷰 말미, 청년들을 향해 다음의 말을 전했다. “실수와 실패가 있더라도 이를 딛고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것이 청춘입니다. 청년시절의 특권인 ‘도전’을 주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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