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ople-심리상담 부문] 제임스 부부가족상담센터 송민호 원장
[THE People-심리상담 부문] 제임스 부부가족상담센터 송민호 원장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4.04.07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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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재휘 기자]



편안한 상담을 통해 가정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른바 ‘가족 불확실성의 시대’다. 1인가구와 다문화가정의 증가, 일반화된 이혼과 재혼은 전통적인 가정 혹은 가족의 의미가 다양한 양태를 보이며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이유로 그 규모와 형태는 달라졌지만 사회구성단위로서의 가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제임스 부부가족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는 변화하는 가족의 의미에 발맞춰 개인상담은 물론 전문적인 부부상담, 가족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상담센터의 송민호 원장은 미국 아주사 퍼시픽 대학(Azusa Pacific University)에서 상담사 과정을 거치며 개인의 어려움에는 부모, 자녀 또는 온 가족의 관계가 연결되어져 있음을 생생하게 느꼈다고 한다. 송 원장은 “한 가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부의 건강한 결합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이 날마다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기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상담센터에서는 임상적인 파악과 함께 개인, 부부, 가정을 동시에 보는 복합적인 심리치료가 가능하다. 상담 1~2회기에 내담자에게 우울증, 불안증, 피해망상증, 대인기피 같은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임상적 기준으로 확인하여 신경정신과 치료가 필요한지 파악한다. 필요시에는 신경정신과 전문의에게 의뢰하여 약물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송민호 원장은 “중요한 것은 한 개인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이해하고 돕는다는 것입니다. 내담자의 어려움이 파악되면 개인상담, 부부상담, 가족상담의 형태로 진행되며 필요하다면 찾아가는 상담도 실시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상담사례를 묻자 송 원장은 만 15세의 중학생 사례를 꼽았다. 송 원장은 “한 학생이 학교에서 자살한다고 했다더군요. 한 주에 한 번 상담으로 만나고 나머지 6일은 그 학생이 자살하지 않기를 바라는 심경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사례이었지만 상담이 2개월간 진행되면서 내담자가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어려움을 더 파악하고 보니 외동딸인 내담자를 부모가 거의 방치상태로 양육한 데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부모에게는 자녀와 정서적인 소통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편, 당사자에게는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하며 혼자가 아니라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해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다.

  ‘가족의 위기’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송민호 원장은 ‘원가족(family-of-origin)에서의 어려움의 반복’과 가족 내 대화부족, 그리고 유교문화권 아래서의 가부장적인 엄격한 훈육 전통을 그 이유로 꼽았다. 특히 가부장적인 훈육과 관련해 송 원장은 “엄한 지도와 훈육이 때로는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심리적인 상처가 생기고 그것이 반복되면 한 개인이 사회 안에서 자신감 있고 원만하게 기능하는 데에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면서 “자녀들에게 날마다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부모로서 자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호 원장은 상담센터 운영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내담자의 편안함과 합리적 비용을 중요시한다. 실제로 상담센터에서는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세 자녀 가정, 소득 차상위 50% 가정에 대한 할인이 가능해 사실상 다른 상담기관보다 20%~30%정도 저렴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센터의 문턱을 낮춰 내담자들이 인생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싶다는 송민호 원장. 제임스 부부가족상담센터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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