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특집 - 전통음식 부문] 전주전통음식문화연구소 디미방 이미숙 소장
[전주시 특집 - 전통음식 부문] 전주전통음식문화연구소 디미방 이미숙 소장
  • 이진광 기자
  • 승인 2014.03.04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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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진광 기자]

 

 

 

전통음식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

 

 

▲이미숙 소장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평생교육원 졸업(전통음식전문가)

전통병과,전통혼례음식 1급지도사

전통차 예절사범

한식스타쉐프

한식디저트전문가

현) 전주전통음식문화연구소 디미방 운영

현) 전주시 음식문화 해설사

현) 슬로푸드 전북지부 임원

현) 전주 우리맛연구회 회원

현) 전북음식문화연구회 회원

 

 

전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음식창의도시로서 그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이다. 하지만 각종 음식관련 프랜차이즈 사업과 브랜드 사업으로 인해 전주전통음식의 위상이 퇴색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주전통음식의 계승과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이미숙 소장의 노력이 주목되고 있다. 이 소장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평생교육원 과정을 수료한 뒤, 2012년 고향인 전주로 내려와 한옥마을 인근에‘전주전통음식문화연구소 디미방’을 설립했다. 디미방이란 임금님이 음식을 드시던 곳을 말하는 고어(古語)로서, 지미방(知味方)을 고어에서는 ‘지’를 ‘디’로 발음했던 것에 기인한다. 그는 “서울에는 다양한 형태의 음식연구소가 많습니다. 하지만 맛의 고장 전주에는 음식관련 연구소가 없어서 아쉬웠죠”라며 전주지역 사람들에게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연구소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체험 학습 공간을 구비해 음식관련 동아리 활동과 세미나장으로 활용되도록 개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병과류 만들기, 웰빙 영양간식 만들기, 폐백음식 만들기, 전통차 예절 체험, 어린이 전통음식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소장은 요즘 어린이들이 떡보다는 빵을 선호한다고 우려하면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우리 쌀을 이용해 자신만의 떡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연구소를 찾는 수강생들에게 단순히 교육으로만 그치지 않고, 집에 가서도 내 아이를 위한 영양 간식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미숙 소장은 무엇보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그는 요즘 우리의 먹거리가 건강하지 않아 걱정이라고 전하면서, “음식을 만들 때 먹는 사람의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이어서 우리 전통음식은 영양과 맛뿐만 아니라 멋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전주 인근에서 생산되는 각종 자원식물을 재료로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 웰빙 음식을 연구하고 개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노력으로 2010년 전국향토음식 조리경연대회 혼례음식부문 은상, 2011년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향토음식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11년 한국 국제요리대회 향토음식부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에는 전주비빔밥축제 전국요리경연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식세계화를 위한 한식스타쉐프양성과정과 한식디저트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했으며, 전주시 음식문화 해설사이기도 하다. 수강생들이 체험을 하며 우리 음식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는 이미숙 소장. 옛 선조들의 전통음식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전주전통음식문화의 대중화를 이끄는 그의 노력들이 꽃을 피우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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