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문화를 함께 파는 카페
룸카페 아이리스의 첫 출발은 2007년 7월 10일이다. 아이리스의 박종현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사업을 꿈꿔왔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사업이라는 건 어느 정도 운도 필요하지만 본인이 하는 만큼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업의 매력 때문에 아이리스를 오픈하게 되었죠”라고 전했다. 전주의 구도심인 ‘걷고 싶은 거리’에 소재해 있는 아이리스는 독특한 룸 형식의 카페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나 10대, 20대들에게는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박 대표는 처음부터 룸 형식의 카페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린나이에 사업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주변 사람들이 반대해 일반적인 형태의 카페를 오픈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서 박 대표는 “룸카페라는게 아무래도 생소하니까 주변 분들이 많이 반대를 하셨어요. 저도 처음 사업을 하는 거다 보니 그런 말씀을 무시할 수 없었죠”라고 말했다. 일반 카페로 운영을 할 때는 손님이 많지 않아 결국 문을 닫아야 할 상황에 처한 그는 “이왕 문 닫을 거면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한번 해보고 닫자는 생각에 룸카페로 리모델링을 했습니다”고 전했다. 이때부터 많은 손님들이 찾기 시작하며 룸카페 아이리스가 탄생하게 되고 자신만의 경영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2013년 2월부터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장한 아이리스는 현재 11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전주뿐만이 아니라 광주, 대전, 익산, 군산, 평택 등의 여러 도시에 소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구대비 커피숍이 많은 도시로 손꼽히는 전주에서 아이리스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 독특함과 신선함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후 전국적인 프랜차이즈가 되는데 있어 아이리스의 맛과 서비스가 큰 매력이라고 전하며, “전주는 맛의 고장으로도 무척 유명한데, 사실 음식과 관련된 사업을 하기가 힘든 도시입니다. 맛과 서비스, 가격에 무척 민감하다보니, 전주 지역민들에게 맞추기 위해서는 음식에 대해 무척 철저해지죠. 그런데 전주에서는 당연한 맛과 서비스이지만 타 지역에서는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고, 이것이 프랜차이즈 아이리스의 경쟁력인 것 같습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전국 주요 도시의 번화가에 아이리스를 위치시켜, 올해 가맹점을 4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아이리스를 찾는 사람들이 아이리스를 사랑해주는 게 최고의 기쁨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아이리스를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커피와 함께 문화를 파는 아이리스, 이 아이리스가 많은 지역에 뿌리내려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를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