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_Cover Story]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도약을 시작하다
[이슈메이커_Cover Story]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도약을 시작하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8.08.07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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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도약을 시작하다
 
오너 경영을 마감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풀무원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풀무원이 창사 이래 이어져 온 33년 오너 경영을 끝내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풀무원을 이끌 새 리더는 풀무원 1호 입사 사원인 이효율 신임 총괄 CEO다. 이효율 신임 총괄 CEO는 영업, 마케팅, 생산, 해외사업에 정통한 전문경영인으로 풀무원 브랜드를 전국에 알린 성장의 주역으로 평가된다. 이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로하스 기업을 목표하는 ㈜풀무원의 이효율 신임 총괄 CEO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풀무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1984년 10여 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풀무원은 2018년 현재 1만여 명의 직원과 연 매출 2조 원을 넘는 국내 대표적 식품, 로하스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사 이래 33년간 대표이사를 맡아온 남승우 전 총괄 CEO는 지난해 3월 열린 주주총회와 인터뷰로 만 65세가 되는 2017년을 끝으로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 사전에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에 의해 이효율 풀무원식품(주) 대표가 2017년 2월 ㈜풀무원의 각자 대표로 선임되었고 경영권 승계 프로세스에 따라 업무 인수인계를 받아왔다. 전문경영인 체제는 전문지식과 경영노하우를 가진 경영인이 자율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고 성과와 실적에 책임을 지는 선진 경영시스템이지만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경영권을 가족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승계한 경우는 유한양행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사례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남승우 전 총괄 CEO가 스스로 만 65세를 정년으로 정해 예고된 은퇴를 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아름다운 은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남 전 총괄 CEO는 평소 “글로벌 기업 CEO들은 대부분 65세에 은퇴한다”며 “비상장기업은 가족경영이 유리하지만, 상장기업의 경영권 승계는 전문경영인이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소신을 밝혀왔다.
 
이효율 신임 총괄 CEO는 1981년 압구정동에서 ‘풀무원 무공해농산물 직판장’으로 시작한 풀무원이 법인 설립하기 바로 전해인 1983년 사원 1호로 입사해 34년 만에 최고경영자로 승진한 풀무원 기업 성장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풀무원 입사 후 마케팅 팀장, 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장, 풀무원식품 COO(최고운영책임자), 푸드머스 대표이사, 풀무원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효율 총괄 CEO는 이 과정에서 영업, 마케팅, 생산, 해외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풀무원이 매출 2조 원이 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바른 먹거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 주역 역할을 했다. 또한, 그는 풀무원 초창기인 1980년대 중후반 국내 최초의 풀무원 포장 두부와 포장 콩나물을 전국 백화점과 슈퍼마켓에 입점하며 ‘풀무원 브랜드’를 전국에 알려 풀무원이 식품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1994년부터 이효율 총괄 CEO는 우동, 냉면, 라면, 스파게티 등 FRM(Fresh Ready Meal) 신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 두부, 콩나물 등 소재 중심이었던 풀무원 사업을 신선가공식품으로 확장했다. 이어 그는 2012년부터 해외사업에 직접 나서 풀무원식품 중국 사업을 성장시켰고, 2014년에는 일본 두부기업 인수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2015년에는 미국사업에 주력해 미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의 영업권을 인수하고 풀무원이 북미 두부시장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효율 총괄 CEO는 취임 후 신년인사로 “풀무원은 지난 33년간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바른 먹거리와 로하스 생활기업으로 성장해 온 저력이 있다”며 “새로운 미래를 맞아 로하스미션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인 ‘글로벌 DP5(Defining Pulmuone 5조 원)’를 달성하기 위해 힘찬 도전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그는 관련 “새해에는 국내 사업의 역량과 저력을 해외사업에 성공적으로 롤아웃시켜 한국 식품산업의 위상을 빛내고 동남아와 유럽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전략을 마련하여 글로벌 히든 챔피언,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부적으로 그는 새로운 변화에서 로하스미션을 계승 발전하고 글로벌 매출 5조 원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일하는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새로운 시대의 젊은 세대와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젊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기업의 성장을 진두지휘하다

이효율 신임 풀무원 총괄 CEO는 1983년 10월 사원으로 1호 입사해 34년간 최장기 근속하며 총괄 CEO 자리까지 오른 풀무원 기업 성장사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 총괄 CEO는 전국 영업망을 구축해 풀무원 브랜드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방안을 고안했다. 국내 최초의 포장 두부와 포장 콩나물을 현대백화점과 한양 슈퍼마켓 등에 납품하고 서울지역에 이어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4대 권역까지 거래처를 확장했다. 또한, 1994년 풀무원이 고속도로 휴게소의 우동, 만두로 유명했던 식품회사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냉장 생면 사업을 시작할 때 이 총괄 CEO는 상품기획, 마케팅, 홍보, 고객센터 업무를 맡으며 우동, 냉면, 라면, 스파게티 등 신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공장 생산 설비를 개선하기 위해 풀무원기술원 연구원들과 함께 일본의 면 공장, 소스 공장을 찾아다니며 벤치마킹했고, 그 결과 2000년대에 들어 풀무원은 국내 냉장 생면 시장서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이는 이 총괄CEO의 공격적인 신제품 개발과 함께 생산 효율성까지 높인 결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당시 그의 생면 시장 진출 노력은 두부, 콩나물, 계란 등 소재형 중심이었던 풀무원의 식품사업을 신선가공식품사업으로 확장시킨 계기가 되었고, 현재 식품업계 트렌드인 가정간편식 시장 대응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 이 총괄 CEO는 항상 ‘현장’을 강조한다. 풀무원 직원들에게 “생산, 영업, 마케팅 모두 현장에 가서 직접 봐야 사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는다”고 말한다. 실제 이 총괄 CEO는 식품기획실 본부장 시절 풀무원의 두부공장, 생면공장 등 주요 생산시설이 있는 충북 음성에 2년간 거주하며 냉장 생면 사업의 시장 확대 전략을 진두지휘했다. 2012년 말에는 풀무원식품의 자회사인 식자재유통기업 ‘푸드머스’ 대표를 맡으며 적자구조였던 사업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당시 그는 B2B사업인 푸드머스를 브랜드 중심 사업으로 탈바꿈해 안정적인 성장구조를 마련했고, 이후 적자구조를 벗어난 푸드머스는 2016년 매출 4,500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을 기록했다.
 
2012년 풀무원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을 시작한 해에 이 총괄 CEO는 100여 번의 중국 출장과 일본 출장을 오가며 해외사업에 전력을 다했다. 2014년에는 일본 4위 두부기업인 ‘아사히 식품공업’ 인수 작업을 지휘해 ‘아사히코’로 사명을 바꾸고 공장 합리화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2015년부터 1년 중 6개월 이상 미국에 장기체류하며 미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의 영업권을 인수해 북미 두부시장 1위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바른 먹거리의 시작을 알리다

바른 먹거리라는 브랜딩으로 대중의 사랑받는 풀무원은 1981년 서울 압구정동에서 한국 최초의 유기농산물 판매점인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으로 시작해 현재 한국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4대 두부 빅마켓에서 식품사업을 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유럽까지 진출하는 전략을 마련해 ‘글로벌 로하스기업’을 목표하고 있다. ㈜풀무원은 브랜드의 모태가 된 풀무원 농장 원경선 원장의 설립 정신인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기업’이라는 기업 미션으로 계승 발전시켰다. 풀무원의 로하스미션을 바탕으로 한 기업 활동은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1년 연속 선정되고, ‘대한민국 사회가치 최우수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환경경영(Environment),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ESG 평가에서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받아 전체 852개 상장기업 중 TOP5의 지속가능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20여 개의 계열사 중 주요 계열사는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이씨엠디,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다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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