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시간과 공간을 향으로 담아내다
[이슈메이커] 시간과 공간을 향으로 담아내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8.07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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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시간과 공간을 향으로 담아내다

 

향기는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 럿거스 대학교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미세한 꽃향기가 있는 방에서 쓴 글에는 향기가 없는 방에서 쓴 글보다 ‘행복’과 관련된 단어가 약 3배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처럼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과 공간에 향을 불어넣으며 심리적 치유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크웨일(MARK WHALE)의 이지향 대표 역시 ‘실내공간은 힐링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름다운 향이 가진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래의 흔적’이라는 뜻을 가진 마크웨일은 고래의 긴 항해를 한 뒤 물속에서 떠올라 수증기를 뿜어내듯이, 오래도록 발향이 잘 되고 공감되는 향을 남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그들은 ‘마크웨일 차량용 방향제’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전문 조향사로서의 공부를 했던 이지향 대표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체에 해롭지 않은 프래그런스 오일(Fragrance Oil)을 사용한 연구개발이 융합된 결과물이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향을 제공한다. 소재의 고급화와 차량 내부 인테리어 효과에 최적화 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기존 차량용 방향제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 대표는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나 동승자가 직접 맡는 향이기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서 “아울러 단순히 향을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마크웨일의 제품을 통해 힐링을 받고 향이 가진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공간 향’에 대한 마크웨일의 활동은 디퓨저나 방향제와 같은 제품개발에만 그치지 않는다. 현재 그들은 향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한 B2B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커스터마이징 된 고유의 향을 통해 보다 차별화 된 관점에서 기업의 색깔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지향 대표는 IoT가 접목된 발향기기 개발이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향을 공유하고 싶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사회적 압박과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 감정과 상처를 받는 이들에게 향을 통해 각자가 존재하는 공간에서 즐거움을 얻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한 이지향 대표. 이와 같은 그의 사명감과 열정이 있기에 공간 향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설 마크웨일의 밝은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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