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특집- 우수 교육자 부문] 전주솔빛중학교 김영자 교장
[전주시 특집- 우수 교육자 부문] 전주솔빛중학교 김영자 교장
  • 조명연 기자
  • 승인 2014.03.0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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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명연 기자]

 

교육공동체로부터 신뢰회복 통해 교육에 새로운 길을 열다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교육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근 많은 학교에서 창의·인성 교육을 지향하면서 교육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데 그 중 창의, 인성, 진로,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조화롭게 실현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학교로 주목받고 있는 전주솔빛중학교 김영자 교장을 만나 학생중심의 교육, 사회에 필요한 인재육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13년 우수 교육자로 대통령상 수상

현 정부의 교육 정책으로 ‘창의 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이란 슬로건을 앞세워 많은 학교에서 이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정책을 실현하고자 입시위주 및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성교육을 교육현장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솔빛중학교 김영자 교장이다. 부임이후 학교문화개선에 힘쓴 김 교장은 인권존중 및 상담중심의 바른 생활습관지도를 정착시켰다. 학생 지도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심과 지지, 격려를 통해 감동시켜 변화하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교육철학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뢰받는 학교 문화 조성과 진로교육 활성화 및 폭력이 없는 학교 생활지도 우수사례로 2013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교장은 부임 이후 교직원들과 다양한 협의회와 워크숍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정보공유, 인식의 변화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였고, 갈등 사안이나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운 점을 해결해 줌으로써 활기찬 학교 문화를 조성해 신뢰받는 학교로 발전시켰다. 학부모들에게는 “선생님을 믿지 못한다면 어찌 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학교를 보낸 이상 선생님을 믿고 함께 자녀교육에 힘써주시길 부탁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냄으로 교육 공동체임을 느끼고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민원이 없는 학교로 바뀌게 됐다. 그 결과 서로를 믿고 함께 학교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에 참여하면서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되었다고 김 교장은 말했다. 매번 전학 오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를 해준다는 그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도 상담을 하거나 학급 담임과 함께 그 학생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늘 학생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해 놓는다. 이와 같은 그의 교육철학은 그를 있게 해준 원동력인 것이다.

 

 

학생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불빛이 되다

김 교장은 학생 상담을 하면서 ‘그냥’, ‘재미’, ‘공부는 학원에서’라는 3가지의 큰 문제점을 발견했다. 목표가 없기에 그냥하고, 언제나 재미있는 일만 쫓고, 공부는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한다는 아이들로부터 학교교육의 위기의식을 느끼고 2012년 여름 방학부터 학생들에게 특강을 시작했다. 김 교장은 특강을 통해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자하는 목표와 노력, 진로 의식 고취 및 진로탐색, 학습방법, 자아정체성 확립, 여러 가지 중독에 대해 예를 들며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교육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부분 ‘나는 나에요’라고 대답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아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간은 좁게는 가정에 속해 있고, 넓게는 지역사회, 국가사회에 소속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임을 깨닫고 주어진 역할을 다 할 때 사회가 바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같이 그의 교육방식은 학생들에게 전해져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교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교육에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김 교장의 정년은 이제 1년 남았다. 그래서 그는 1년간 자신이 지금껏 추구하고 지향한 것을 솔빛중학교에 정착시키고 전통화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남겨진 과제라고 밝혔다. “다시 태어나도 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인간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성장시켜가는 교육은 보람 있고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웃으며 말하는 김영자 교장은 후배 교사들이 자신의 교육 철학을 이해하고 수용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교육자로서의 갈 길이 멀다고 말하는 김 교장은 노후화된 학교를 리모델링하는 2014년 그린스쿨 사업 유치에 힘써 대상학교로 선정됨으로 친환경적인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를 제자들과 교직원, 지역사회에 선물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며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선생님들이 부단히 연구하는 풍토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서 축구 리그(남)와 피구 리그(여) 등의 스포츠클럽 활동, 방과 후 및 토요 스포츠 활동 등 생활체육의 활성화 사업과 육성 종목인 양궁과 수영 지도도 열심히 하여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한다고 했다. 체육활동 실적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에서 2012년 금메달, 수영에서 2013년 동메달을 수상하여 학교 명예를 높였으며, 2013년도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 I-리그 유·청소년축구대회에서 3학년은 최우수상, 2학년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영자 교장은 끝으로 학생들에게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능력을 믿고 개발하며, 뚜렷한 목표의식과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학생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교육자들이 인격 완성의 길은 사랑만이 가능하기에 사랑으로 보듬으면서 감동과 변화를 통해 학생 태도나 행동을 바르게 선도한다면 행복한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거라고 김 교장은 확신에 찬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줬다. 항상 확고한 교육 신념을 갖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려고 고심하는 김영자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으로 솔빛중학교의 빛나는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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