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PLAN KOREA - 사회봉사 부문] 한국자유총연맹 대덕지구회 김경암 회장
[2014 PLAN KOREA - 사회봉사 부문] 한국자유총연맹 대덕지구회 김경암 회장
  • 조명연 기자
  • 승인 2014.03.04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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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명연 기자]

 

아픔을 나눔으로 승화시키다

 

 

사회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힘쓴다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행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사회활동을 24년간 꾸준하게 이어온 한국자유총연맹 대덕지구회 김경암 회장은 최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한국전쟁 직후 피폐해진 우리나라에서 궁핍한 생활로 고생한 김 회장은 ‘나라가 살아야 국민이 산다’라는 신념하에 꾸준한 안보의식과 사회활동을 이어왔다. 사업의 어려움과 부도의 위기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김 회장은 연맹 활동 이외에도 ‘사랑의 먹거리’, ‘대전 청소년선도위원회’, ‘대전 중소기업협회’, ‘한국연예협회 대전지회’ 등을 병행하면서 사회활동에 힘쓰고 있다. 불치병어린이를 위한 바자회부터 지역을 위한 활동(청소, 선도, 순찰, 학교폭력 예방, 안보교육)을 하고 있는 그는 사회 활동을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족하기위해 하는 것 이라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누면 저에게 다시 복으로 돌아오기에 사회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1988년 큰아들을 어린나이에 백혈병으로 보내면서 시련을 겪었다. 육체와 정신이 피폐해지고 술로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몇 년을 반복한 끝에 믿음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안식을 얻었다. 사회활동에 전념하면서 자신이 아들에게 주지 못한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던 그는 봉사함에 있어 힘든 것을 기쁨으로 승화시켜야 긍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24년간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러시아 순회공연으로 꼽았다. 그는 러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를 위해 4~5 회동안 배로 이동하면서 공연을 한 결과, 러시아 한인협회에서 2010년 강제병합 100주년, 광복 65주년 기념행사로 그를 초청했다. 10박 11일간 러시아에서 힘든 순회공연을 마치며 귀국한 그는 나라에서 공을 인정해 훈장을 수상했다. 훈장을 받은 것보다 순회공연을 하면서 고려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더 보람 있었다고 김 회장은 전했다.

김경암 회장은 현재 (주)CJ타올 대표로 지금처럼 성공한 이유를 성실과 신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오로지 신용하나로 버텨냈습니다. 부산에서도 제 이름만 듣고 물건을 보내주셨죠”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어릴 적 자신의 회사를 갖겠다는 목표를 향해 노력한 끝에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말하는 김 회장은 현재 독일로 수출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성공만을 위해 달려오는 것이 아닌, 주변에게 희망을 나누며 같이 걸어온 그는 지역사회에 큰 존재로 자리메김 했다. 앞으로 더 많은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하는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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