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특집 - 예술교육 부문] 전북대 예술교육커플링사업단 이화동 단장
[전주시 특집 - 예술교육 부문] 전북대 예술교육커플링사업단 이화동 단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4.03.0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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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미래 예술교육지도자 양성 요람”

 

3년 연속 재선정, 최우수사업단으로서 입지 구축

 

 

전라북도에서 진행 중인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돼 도내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 전북대 예술교육커플링사업단은 최우수사업단으로서 타 사업단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화동 단장은 “3년 연속으로 재선정된 것은 그동안의 사업성과와 기여도 등 모든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을 다짐했다.

 

 

 

 

다양한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률 높여

사업단의 정식 명칭은 전북대학교 통합예술교육분야 인문·예체능계열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단이다. 사업단은 청년실업 및 구인·구직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전북도와 대학, 기업이 산·학·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도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취업 지원과 유아교육기관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2년도에는 90%의 취업률을 달성했고, 2013년도 또한 높은 취업률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단을 통해 대학에서는 유아교육기관이 필요로 하는 음악과 미술, 무용 등 통합예술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을 채용해 인건비를 절약하거나 아이들에게 보다 폭넓은 예술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업단은 참여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미술심리치료사 자격증, 북아트 자격증과 방과 후 예술 강사 자격증 등을 취득하도록 특별강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교육사는 대학 정규 교과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에서 필수과목을 설강해 교육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재학생들에게는 대학 부설 보육교사양성센터에서 국가자격증 보육교사 3급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최초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CAEP) 개발

사업단이 개발한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CAEP)은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한 예술교수법을 실시해 집중력과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잠재력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사업단은 이미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설명회와 공개수업 등을 실시했다. 이화동 단장은 “개발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 표현력, 상상력, 사고력, 자신감, 소통 등 7가지 역량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교육 프로그램을 영유아 교육기관들과 공유해 어린이들이 창조적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헝가리의 작곡가이자 음악교육가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음악 교육방법을 창안한 졸탄 코다이를 언급하며 아동의 뇌 발달과 정신건강을 돕기 위해서는 과잉된 주입식 교육방법에서 탈피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체험하고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과 교수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대학에서 실시하는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잠재된 창의적 창조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초고령화사회’ 대비 실버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인력양성 계획 밝혀

이 단장은 “전라북도가 추진해온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통해 예술대학 학생들이 취업의 진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고, 예술계에 종사하는 한 교육자로서 본 사업을 지원해주신 전라북도 도지사님과 관계자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나라 2025년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사업단에서 실버세대들의 여가활동에 적합한 실버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졸업생들의 취업진로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임을 밝혔다.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보급하기 위해 오늘도 예술의 향기를 실어 나르는 이화동 단장 이하 사업단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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