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 천안 - 지역관광발전 부문] 대한숙박업중앙회 직할 천안시지회 정경재 회장
[FAST 천안 - 지역관광발전 부문] 대한숙박업중앙회 직할 천안시지회 정경재 회장
  • 이진광 기자
  • 승인 2014.02.03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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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진광 기자]

 

나눔, 소통, 화합으로 천안시 숙박업 발전 이끌어

 

단순 숙박시설에서 문화휴식공간으로

 

 

천안시는 전국의 주요 교통망이 연결된 요충지로 최근 고속철도와 전철이 개통되면서 일일 생활권에 속하게 됐다. 이 때문에 숙박을 하는 출장 및 관광객이 줄어들어 숙박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천안지역 320여개의 숙박업소를 관할하는 천안시지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숙박업의 회생과 회원들의 권익을 도모하며,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회원 간의 정보 공유로 숙박업 활성화 이뤄

대한숙박업중앙회 직할 천안시지회는 35년 전 조합으로 형성돼 2006년 11월 지회로 승격됐다. 2012년 취임한 정경재 회장은 숙박업 경영 노하우와 조합원으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한 숙박업계의 부흥을 이끌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 회장은 ‘소통’을 강조하면서 회원들 간에 빠르고 효율적인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었다. 지자체의 전달 사항을 우편물로 전송하던 과거의 문제점을 언급한 그는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회원들 간에 정보 전달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통신과 IT산업의 발달로 스마트폰과 별도 천안시지회 홈페이지를 이용해 빠른 정보전달과 업무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지부와 회원 간에, 회원과 회원 간에 화합이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에 업계동향과 정보는 업소 경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소통이 잘되면서 무엇보다 정보공유의 문제가 사라지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실제로 많은 숙박업소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펼친 결과,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게 됐습니다”라며 최신 트렌드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과거 6~70년도에는 숙박업이 굴뚝 없는 산업으로서 정부에서 지원까지해주는 관광산업이었다며, “한때 침체기를 거쳐 최근에는 관광산업이 각광받으면서 중국, 일본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한국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관광호텔보다 저렴한 일반호텔이나 모텔을 찾고 있습니다. 이에, 숙박업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죠”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단순히 잠만 자고 갔던 숙박업에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하는 휴식공간으로 기능이 변화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숙박업 종사자들의 인식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업이 잘되는 업소의 노하우와 경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회원들 상호간에 도움을 주는 환경이 조성되고 지역 숙박업계가 활성화됐다고 성과를 밝혔다.

 

 

비품 공동구매와 나눔 사업으로 고정비용 절감

정경재 회장은 임기 중에 회원업소의 고정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나눔과 화합을 강조했다. 특히 숙박업소에서 필요한 비품들을 공동구매하고, 지회차원에서 공급업체 간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인하했다. 그는 “하나하나 보면 작은 금액일지라도, 320여개의 업소에서 고정으로 들어가는 비용이다 보니 절감된 비용은 상당합니다”라고 성과를 밝히며, 더불어 장기적으로 보면 더욱 큰 효과라고 전했다. 또한 정 회장은 회원업소들의 리모델링 과정에서 버려지는 전자제품, 가구, 비품 등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형 업소나 영세 업소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상태가 양호한 물품들이 그냥 버려지거나,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처리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라고 회상한 그는 지회가 상부상조하자는 뜻으로 리모델링 업소의 물품들을 파악해 회원업소들에게 전해주는 일련의 사업들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활동들은 숙박업소의 불필요한 지출과 낭비를 줄이고, 회원 및 지회 간에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숙박업 종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다

정 회장은 지회를 통해 회원들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실천함으로써 회원들의 신뢰를 쌓았다. 특히 그는 30여년 숙박업에 종사한 경력으로 누구보다 회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숙박업과 관련한 오래된 법안들이 숙박업 종사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한 그는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이 때문에 선량한 숙박업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걱정했다. 만약 숙박업자들이 영리를 목적으로 범죄를 묵인했다면 지금보다 더욱 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단언하면서도, 지금의 법은 미성년자 출입이나 도박의 장소로 악용하는 대부분의 범죄들에서 숙박업자들도 피해자가 된다고 언급했다. 앞으로도 정 회장은 숙박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모아 법 개정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역이 발전하면 숙박업도 자연히 발전하게 된다고 말하면서, 천안시의 행사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협약해서 천안시 숙박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자치 위원장 및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지역 봉사단체 활동으로, 천안시 신안동 소재 천호지 주변 무궁화심기 활동과 ‘사랑의 열매 나눔 캠페인 활동’, 불우이웃에게 쌀과 김장나누기 활동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의 홍보대사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행사유공자 표창을 수여하는 등 각종 천안시 행사에 참여해 천안시 발전과 홍보에 기여했다. 소통과 나눔으로 회원들을 하나로 화합해 숙박업의 발전과 더불어 천안시 발전에 힘을 아끼지 않는 정 회장의 앞날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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