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아산시 – 산학협력 부문] 최창하 선문대학교 하이브리드공학과 교수·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SMART 아산시 – 산학협력 부문] 최창하 선문대학교 하이브리드공학과 교수·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 이진광 기자
  • 승인 2014.02.0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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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진광 기자]

 

“융합을 통한 ‘산학공생’이 중요합니다”

 

 

최창하 교수는 선문대 하이브리드공학과 교수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충남도 19개의 센터 중 충남 대표를 맡으면서 충남 중소기업 산학협력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 교수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충청남도에서 진행 중인 R&D 사업을 전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우려하면서, 충남도와 중소기업진흥청의 사업을 기업체에 소개하는 교량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기업체들도 상당수라고 전하며, 산학협력이라는 것은 사람들을 만나고 발로 직접 뛰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체모임 등에 자주 참석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장애인의 머리를 감겨주는 장비 개발에 참여해, 장비의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데 도움을 줬습니다”라며, 실제로 기업체 사장님께서 상당히 좋아했다고 성과를 전했다. 이어 연구개발 사업비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기업체에 도움을 제공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를 통해 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산 지역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들어서 있어, 관련 기업체들이 3,000여개가 입지해 있고, 대학교들도 많아 아산시가 산학협력의 요충지라고 평가했다. 특히 선문대학교는 2012년부터 주·산·학 글로컬 대학으로서 국제화, 지역화, 산학공생을 주제로 산학협력 중점 대학을 표방하고 있다. 최 교수는 “상당수의 기업체들이 국제화의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실제로 국제화 실현을 위한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선문대는 산학협력 국제화를 위해 국제 변호사를 채용하면서 별도의 산학협력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산지역의 경우 국제 간 산학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996년 부임한 최 교수는 중소기업체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기업체가 원하는 인재상을 조사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많은 사람을 채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당사백의 인재를 원했습니다”라고 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각 공학 분야 교수들이 모여 2008년 하이브리드공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융합이란 단순히 모인다는 의미를 넘어, 각각의 장점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한 그는 혼자의 힘으로 살아남는 시대는 지났다며, 융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최 교수는 교수를 천직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학부생 시절에 너무 어렵게 공부했다고 회상하면서, 학생들에게는 쉽고 재밌게 가르쳐야겠다는 각오로 교육한 결과 2012년, 2013년 2년간 우수강의자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매일매일 노력한다면 언젠간 인정받는 날이 온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할 것입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협력과 융합을 넘어 ‘공생’을 추구하는 그의 철학에서 아산시 발전을 위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내딛는 그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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