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ople-소상공인지원시스템]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 김영걸 회장
[THE People-소상공인지원시스템]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 김영걸 회장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4.03.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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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기열 기자]

[THE People-소상공인 지원시스템 부문]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 김영걸 회장

 

 

물물교환 방식 결제시스템으로 골목상권 살린다


내수경기 진작과 소상공인들에게 웃음 선사할 터

 

 

 

 

인류가 처음 수렵을 통해 자급자족으로 살아가던 시대에 서로의 필요에 의해 생긴 최초의 거래형태가 물물교환 방식이다. 그런데 경제가 고도화 되고 결제수단이 화폐를 넘어, 카드, 가상화폐까지 다양화 된 시점에 물물교환 방식이 또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에서 다소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고전적인 물물교환방식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물물교환으로 골목 상권 살리고, 나눔 문화 형성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이하 물물교환시스템)은 2012년 11월에 설립,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획기적인 결제시스템을 개발해 2013년 1월에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의 김영걸 회장은 미국에 있을 때 미국 내 유태인들이 이와 유사한 형태의 물물교환 방식의 거래로 자신들의 상권을 지켜나가는 것을 보고 한국에 도입을 결심하게 됐다. 김 회장은 “미국생활 중 꽃가게를 하는 교포 한분이 교통사고로 치아를 다쳐 비싼 수술비로 고민을 하던 중에 지인 한명이 물물교환거래 방식을 소개했고, 가맹점 치과를 이용해 물물교환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치료 할 수 있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골목상권을 이어가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적용하면 골목상권은 물론 내수경제를 일으킬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은 활발한 경제활동뿐 아니라 우리 고유의 나눔 문화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가맹점들 끼리 원활한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제품 이용후기를 통해 서로의 제품을 홍보 해주고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서로를 도와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이다. 김 회장은 “어느 순간 카드문화가 확산되면서 사람들 간에 거래도 삭막해지고, 빚에 허덕이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물물교환거래 방식을 통해 전통의 나눔 문화, 품앗이 문화의 효과는 물론 가맹점간 투명한 거래문화 확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그리스 경제가 파탄에 빠졌을 때 민간 차원에서 물물교환에 의한 경제활동이 활성화 되면서 그리스 경제가 회생하는데 큰 역할을 한 사례가 있다. 김 회장은 현재 국내에도 내수경제를 일으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시점에 새롭게 도입된 물물교환시스템이 침체된 경제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성공적인 국내 인프라 구축, 세계로의 도약준비
물물교환시스템은 가까운 가맹점들끼리의 거래를 넘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물물교환 거래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바일을 통한 거래 또한 빠른 시일 내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을 앞당길 계획이다. 그리고 국내에서만의 거래가 아닌 세계 여러 국가와 거래가 가능해 질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기존의 특허 이외에 국제특허(PCT/KR2014/000779) 및 관련된 국내특허 (2014-0002329)를 출원하고, 금년 6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시스템의 세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의 영문표기인 TKBCS(Trade Korea Business Card System)을 넘어 TWBCS(Trade World Business Card System)을 지향하겠다는 것은 이러한 세계화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김 회장은 “제주도에 있는 옥돔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내 물건을 전국에 유통할 수 있기 때문에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며 “국내 인프라가 구축되면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시스템을 통해 세계로의 진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국내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물물교환시스템은 전국적으로 지역본부와 지사, 대리점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서울, 수도권 지역의 지사, 지역본부 구축은 완료 상황이며, 가맹점을 유치하고 관리할 대리점 모집이 서울지역 중심으로 시작됐다. 또한 시스템 연동 등 기술적 분야의 협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신용카드 VAN사와의 연동협약도 마쳤다. 3월 초에는 온라인 쇼핑몰도 오픈할 예정이라 전국적인 인프라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 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올 해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우리 시스템을 소상공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가맹점을 확보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거래가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만반의 준비를 갖춰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기대 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물물교환시스템은 기업부설연구소, 평생교육원과 일자리 창출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도 갖추고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회사차원에서 당장의 이익보다는 민간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돕고 활성화를 지원하는 주역으로 인정받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러한 흐름 속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입된 물물교환시스템. 그렇지만 물물교환시스템의 방식은 가장 원시적인 방식을 이용한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내수경제를 일으키자는 원대한 뜻을 품지만, 회사 마인드 자체는 원활한 거래를 통해 예전의 나눔 문화, 품앗이 문화를 재연하자는 것이다. 원시적인 방식이지만 물물교환시스템의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날, 나아가 대한민국이 웃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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