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ople-독서교육 부문] 로직아이리딩교육원 박우현 원장
'리더(Leader)'는 '리더(Reade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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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세상을 이끄는 ‘리더(Leader)’가 되기를 꿈꾼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젊은 시절 대부분 시간을 공부에 투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한 단체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답을 내리지 못한다. 하지만 로직아이 리딩교육원(이하 로직아이)의 박우현 원장은 “좋은 책을 많이 읽는 ‘리더(Reader)’가 되는 것이 훌륭한 '리더(Leader)'가 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라고 단언한다.
로직아이는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로서 EBS 논술 교재를 집필하고 글쓰기 논술 강의를 10년 이상 해 온 박우현 원장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설립했다. 그간의 강의를 통해 아이들의 ‘독서’가 사고력과 감수성 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은 그는 아이들이 독서를 하면서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는 교재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120여 명의 집필진들과 함께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한 교재가 바로 ‘로직아이 샘’이다.
‘로직아이 샘’은 독서지도교재로 빨강, 파랑, 노랑, 초록 시리즈로 나뉜다. 그중 특히 파랑 시리즈는 ‘서울시 교육감 인정 도서’로, 현재 일부 학교에서 전교생이 보조 교재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검증을 받은 교재다. 박우현 원장은 “우리가 만든 교재가 얼마나 뛰어난가를 검증받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뛰어나다면 누구나 시중에서 구입해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힘겨웠던 연구진들과의 노력이 있었다. 파랑 시리즈는 인정교과서가 되기 위해 서울시 교육청에 심사 요청을 하고 자그마치 3단계에 걸쳐 수정과 보완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로직아이 샘’은 수많은 논술 학원 및 독서 교육원 등에서 사용되는 바이블이 되었다. 이 밖에도 로직아이는 ‘리더를 위한 역사 논술’ 교재 등 다양한 교재를 출판 중이다.
로직아이의 또 다른 중심 사업은 교육과 자격검정이다. 현재 ‘독서지도사’와 ‘독서논술지도사’ 교육과 자격 검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전국적인 교육망을 가진 방문교육 업체의 교사 4천여 명이 로직아이에서 독서지도사 자격 검정시험을 치렀을 정도로 로직아이의 자격 검정은 인정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자격 검정 시험은 오프라인으로 치러지지만, 로직아이의 시험은 온라인 응시가 가능했기 때문에 이룬 성과였다. 그는 “사이버 대학교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교육하고 시험을 치르니까,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공부하고 자격증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온라인 시험을 시행한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하는 질문에 그는, “아이들이 독서를 많이 하도록 이끄는 교육으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독서를 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독서를 안 하고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독서를 즐기는 아이들이 많은 학교. 그것을 위해 박우현 원장은 오늘도 연구진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