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도해주식회사 주경섭 대표
[Special Interview] 도해주식회사 주경섭 대표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4.02.13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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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재휘 기자]



거인 김일훈 선생의 가르침, 도해를 통해 만개하다

“인산의학은 대체의학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의학…종합병원 건립할 터”




대나무통 속에 천일염을 넣고 아홉 번을 구워 만든다는 죽염, 이 죽염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자죽염’에 대해 아는 이는 별로 없다. 자죽염은 2000도 이상의 초고온으로 죽염을 구울 때 얻게 되는 보라색 자수정 빛을 띄는 죽염이다. 죽염을 처음 만든 인산 김일훈 선생이 생전에 그 방법을 찾았으나 인산 선생 사후 만들지 못했던 자죽염을 세상에 다시 내놓은 사람이 바로 인산 선생의 직제자 주경섭 대표다.



정신세계에 심취한 소년, 인산 선생을 만나다
1909년 생으로 지난 1992년 타계한 인산 김일훈 선생은 죽염의 창시자로, 또한 만물의 약리작용을 꿰뚫은 신약(神藥)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만주로 건너가 항일전투에도 참여했던 김일훈 선생은 해방 이후, 혼란한 정국에 염증을 느끼고 1950년부터 은거하기 시작한다. 충남 공주 마곡사 부근, 계룡산 감나무골, 계룡산 용화사 부근, 전북 남원과 운봉마을 등지에서 머물던 선생은 1957년 경남 함양으로 건너온다. 함양읍내에 잠깐 기거하다 삼봉산 살구쟁이마을(杏亭洞)에 인산초당을 짓고 함지박을 깎으며 생계를 이어가던 선생에게 숨어 사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일이었다. 서울을 비롯한 각처에서 선생의 신약과 철학을 배우러 사람들이 끊임없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어느 곳이든 선생이 머물던 곳에는 기적 같은 구료의 신화가 이어졌다. 
  도해주식회사의 주경섭 대표가 이런 인산 선생의 제자가 된 인연은 참 특별하다. ‘도해(道海)’는 선생이 주 대표에게 지어준 호다. 주경섭 대표가 인산 선생을 찾아간 것은 1987년으로 당시 주 대표는 불과 18세의 소년이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관심사가 특별한 소년이었다. 초등학교 때는 UFO에 빠져들어 관련 세미나를 찾아다녔고, ‘다물’을 읽으며 상고사에 빠졌으며 ‘단(丹)’을 읽고는 호흡에 심취했다. 주 대표는 “그 때는 몰랐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특이했던 거죠. 학교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정신세계에만 관심이 있었던 겁니다. 급기야는 중학 졸업 후 고교과정을 뛰어넘고 대입검정시험에 합격한 후, 호흡공부를 위해 강원도 깊은 산골짝에 들어갔습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철암 인근 7가촌이라는 심심산골 오지, 거기서 그는 하루에 라면하나와 고추장 한 스푼으로 버티며 호흡공부에 매진했다. 그렇게 살기를 2년, 처음엔 동네 주민들에게 간첩으로 오인 받아 경찰이 찾아오는 등의 해프닝도 있었지만 어느새 소문을 듣고 ‘불교신문’기자가 취재차 찾아온다. 당시 기자는 주경섭 대표에게 경남 함양에 가면 인산이라는 신약계의 거인이 있으니 한번 찾아가보라고 귀뜸했다. 김윤세라고 이름을 밝힌 그 때의 기자는 나중에 알고 보니 인산 선생의 둘째 아들이었다.





인산학은 거대한 학문 체계
함양으로 인산 선생을 찾아 내려가니 전국에서 모여든 환자와 인산 선생에게 신약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한의사들이 빼곡했다. 인산 선생의 인품에 감회된 주 대표는 이후 2년 가까이 별다른 가르침 없이 노역에 가까운 중노동을 하면서도 힘든 줄을 몰랐다고 한다. 주경섭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께 가르침을 얻기 위해 찾아 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주일을 넘기질 못합니다. 하지만 전 그 어린 나이에도 버텨냈습니다. 선생의 가르침이야말로 진리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지금껏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난 어느 날 인산 선생은 주 대표를 불러 얘기했다. “잘 버텼다. 이제 궁금한 걸 물어봐라”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가르침이 시작됐다. 
  주경섭 대표는 김일훈 선생의 가르침을 ‘인산의학’이라는 범주에 가두는 것보다는 ‘인산학’으로 불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의 몸을 거대한 자석으로 보는 자력승전법을 요체로 하는 인산의학은 선생의 가르침 중의 일부일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주 대표는 “생전의 김일훈 선생은 자신의 의학은 대체의학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의학이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인산 선생의 가르침을 집대성한 포털사이트 ‘도해닷컴’을 운영하며 도해주식회사를 통해 죽염과 사리장 제작 등 인산학의 한 분과인 ‘인산식품’에 매진해 왔던 주경섭 대표. 그는 최근 인산식품을 제약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인산의학의 방법으로만 환자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인산학종합병업’을 건립하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미 경남 진주에 1만 평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했으며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산 선생 사후 22년, 주경섭 대표를 통해 인산학은 또 다시 큰 열매를 맺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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