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분말 공정 구조 재료 연구 분야 최고의 연구실 만들 터”
학생들에게 도움과 희망 주고자 노력
안동대 이기안 교수는 학교에서 우수교수상을 수상할 만큼 강의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 대단하다. 그는 평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때 그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연구자로서 또 교육자로서의 길을 선택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기안 교수는 情이 넘치는 연구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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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신 공정 및 신소재 개발 주력
이기안 교수의 연구는 금속 신 공정 및 신소재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연구 방향과 관련해서 17년 전 Post Doc. 시절부터 깊이 고민해 왔고 지금도 계속 고민 중 있습니다. 꾸준히 조금 더 좋은 금속 관련 신 공정, 신소재를 찾아왔습니다. Kinetic Spray 공정 분야 연구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제가 좋아하는 좋은 사람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라고 주위 사람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10 여 년 전 당시 Kinetic Spray 공정 분야의 가능성을 보고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RIST 성병근 박사님, 김형준 박사님, (주)태광테크 김주호 사장님 등 여러 분께서 아무 조건 없이 흔쾌히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또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 교수 연구실은 10명의 대학원생과 4명의 학부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금속 신 제조 공정 개발과 구조 금속의 변형, 파괴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세부내용을 보면 첫째, kinetic spray(=cold spray) 및 aerosol deposition(AD) 공정을 이용한 희소 금속 소재 성형 기술 개발, 둘째, 신 분말 공정(분말 다공체, ODS 소재)으로 제조된 소재의 기계적 특성 연구, 셋째, 구조 금속(Eco Al 및 Mg 합금, 강소성 steel 등)의 변형 및 파괴 연구 등이 있다. 이 교수는 현재까지 100 여 편 이상의 국내, 외 논문들과 30편 이상의 특허를 발표했으며 현재 한국분말야금학회 부편집장, 한국소성가공학회 편집이사, 대한금속재금학회 MMI 편집위원을 역임 중에 있다. 그는 제 21회 과학기술우수 논문상(2011년, 한국 과총), 2012년 올해의 우수 논문상(한국분말야금학회) 수상, 또한 2010년 6건, 2011년 4건, 2012년에 5건, 2013년 7건의 학술 대회 우수 발표 및 논문상 등을 수상하며 우수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지역혁신인력양성 사업으로 지역발전 공헌
이기안 교수는 ‘Kinetic Spray 공정을 이용한 희소 금속의 복합 성형 제조 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inetic spray 공정은 최근 개발된 Thermal Spray 공정 중 하나로 이를 이용한 소재 성형 연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연구실에서는 이와 관련한 소재, 미세조직, 특성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과제는 경상북도의 지역적 상황과 잘 일치하며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수행될 경우 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전했다. Kinetic Spray 공정과 관련해서는 (주)태광테크, (주)희성, (주)창성, (주)일진 다이아몬드, (주)한국 PIM 등 산업체들과 지속적인 기술 공동 개발, 기술 자문, 현장 실습, 상호 교육 등의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외 구조 금속들인 Eco-Al & Mg 합금, 철강, 분말 다공체 등의 소재와 관련해서는 (주)POSCO, (주)알란텀, (주)HMK 등과 산학 협력을 수행해오고 있다. Thermal Spray 분야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3년 동안 역임해온 ‘한국용사기술협회’의 총무 이사 역할이 산학 협력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 교수는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연구실 학생들은 신 제조 공정과 관련한 살아있는 공정 기술을 습득하고 응용 분야에 맞는 특성 평가, 미세조직 분석, 기구 규명, 향상 방안 도출, 넓은 시야의 공학적 해결 역량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도받고 있으며, 산업체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받고 있다. 이 교수는 “학생들이 산학 협력을 수행해 온 산업체들의 연구소 등에 취업해 전문 연구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제자들의 자랑스러운 활동모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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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게 행복하게 현명하게 열정적으로”
이기안 교수는 현재까지 수행해온 연구들을 조금 더 깊이 있게 파고들어 다공체의 변형, 강소성 소재 변형 등 분야에서 새로운 이론 제시를 2014년 계획으로 삼고 있다. 그는 “최근에는 미세조직과 관련한 변형 simulation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Laser를 이용한 3D printing 소재 및 ODS(Oxide Dispersion Strengthening) 소재의 변형, 파괴 연구에 대해서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신 분말 공정을 이용한 구조 재료 연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실을 이루고 싶습니다. 안동대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또 그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연구실로 만들고 싶습니다”라며 그의 연구실 비전을 밝혔다. “고요하게 행복하게 현명하게 열정적으로”라는 말을 개인의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교수는 외유내강의 소유자라는 느낌이 든다. 소리 없이 강한 그만의 리더십으로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에서도 인정받고 존중받는 사람이 되길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