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 군사교육부문] 건양대학교 군사과학연구소 이종호 교수
[한국의 인물 - 군사교육부문] 건양대학교 군사과학연구소 이종호 교수
  • 이용호 기자
  • 승인 2013.12.02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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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용호 기자]

 

‘군사교육의 명품(名品)을 제시하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갈등과 분쟁은 국가 간의 테두리를 넘어 주변국과 나아가 전 지구적인 문제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래 국가전략에 대한 효율적 실천방안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국방과학기술 등의 학문간 통합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건양대학교 군사과학연구소 이종호 교수는 전문 인력의 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군사학과의 교육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종호 교수는 35년의 군 생활 이후 육군 대령으로 전역했다. 현역에 있으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여러 학술대회를 통한 성과를 인정받아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부임과 동시 육군본부와 2010년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군사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교수는 “건양대학교는 육·해·공군 본부 등 軍 핵심시설과 대덕 R&D특구가 주변에 있기 때문에 국방특성화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협력사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군사교육과 관련한 국방수요가 많은 만큼 건양대학교 평생교육센터와 연계된 충남권 군대 간부들의 군사교육지원 방향을 제시하고 싶습니다”라며 군사과학연구소 소장으로서 목표를 밝혔다.

군사과학연구소에서는 현재 국가위기관리체제 발전 모색, 무기체계 및 전력지원체계, 남·북한 문제 연구, 동북아 군비경쟁 분석, 군사이론 및 군사전략 연구와 같은 다양한 연구와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한·미 동맹 60주년이 된 지금 한국의 역할은 예전과 많이 달라진 부분이 있고 이런 측면에서 군사과학연구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부분이다. “한국의 현재 상황은 과거와 달리 경제적, 정치적 성장에 힘입어 국제사회 속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더불어 동북아시아에서 주변국가와 파트너십을 통한 한국의 역할은 앞으로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처럼 이종호 교수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건양대학교 군사학과는 군사학 석사과정을 개설했고 이어서 군사학 석사와 박사를 연계하는 국방 분야 특성화 군사학과로 자리매김을 준비하고 있으며 군사리더십 함양에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교육하고 있다. 또한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학생들이 확실한 비전과 열정으로 공부하고 있는 만큼 ‘명품(名品) 군사학과’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군사학과 4년 중에서 1년은 해외의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한다는 학과운영 목표를 내세워 글로벌 시대의 품성과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의 ‘상무정신’이 많이 쇠퇴된 부분을 아쉬워하며 생활 속에서 역사 인식을 가지고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계속 도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종호 교수. 더불어 21C 군이 요구하는 최고의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건양대학교 군사학과가 이뤄낼 노력들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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