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시대를 가다 - 안산시] 신안산대학교 레저스포츠과 최조연 학과장
[지방자치시대를 가다 - 안산시] 신안산대학교 레저스포츠과 최조연 학과장
  • 이진광 기자
  • 승인 2014.01.01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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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진광 기자]

 

지역사회 스포츠 활성화 및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열정

 

 

플로어볼은 기존 아이스하키의 변형으로 농구코트 정도의 실내공간에서 6명이 한 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뉴-스포츠다. 아직 우리에겐 생소한 플로어볼은 2004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될 당시 신안산대 체육관에서 스웨덴 국가대표선수들을 초청해 강습회를 열면서 레저스포츠과와 인연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학과에서는 플로어볼을 학과 특성화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한 결과 작년 인천에서 개최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플로어볼 남자대학부 경기에서 영광스런 우승을 차지했다. 최조연 학과장은 “2년제라는 학제한계에도 불구하고 선후배가 한마음으로 뭉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감동의 순간을 회상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한 플로어볼 대학 전용체육관을 활용해 그동안 선수들이 피땀 흘려 훈련한 결과라고 전했다. 학과는 1학년 신입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필수적으로 플로어볼 교육을 실시해 플로어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그 후 2학기부터는 희망자를 위주로 대학플로어볼 동아리를 운영하고, 그 중 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모아 성인부 플로어볼팀 안산피닉스클럽을 운영한다. 최 학과장은 현재 대한플로어볼 협회 부회장과 국가대표 감독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다. 그는 신입생들에게 기본기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소개하면서, 4년제 대학교에 비해 교육 및 훈련기간이 짧은 만큼 대회 출전에 앞서 정예 멤버를 구성해 실전처럼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녀노소 누구나 간단한 도구만 준비되면 실내공간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며 플로어볼의 매력을 소개한 뒤, 학과를 플로어볼 집중 육성 학과로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근에 인근 초·중·고등학교에서 체육활동시간에 플로어볼을 많이 시행한다고 전하면서, 신안산대 레저스포츠과의 플로어볼 클럽을 연계해 유소년 클럽의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현재 학과는 여학생을 대상으로 크리켓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크리켓은 올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 학과장은 “현재 국내에 크리켓 남자 국가대표는 구성돼있지만, 여자 대표팀은 아직 구성되어있지 않아서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훈련한다면 우리 학과 여학생들이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소망을 내비쳤다. 신안산대 레저스포츠과는 대학 내의 건강 및 스포츠 관련 학과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02년 생활체육과로 신설돼 2004년 지금의 레저스포츠과로 학과명을 변경했다. 2002년 학과의 신설과 함께 부임한 최 학과장은 운동관련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인성교육을 가장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 약속과 인사 등 기본적 예의를 최우선으로 지도합니다”라고 전하면서 기존 체대의 이미지처럼 강압적인 것이 아니라 자율적이고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학과교육이 이루어진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때문에 선후배 간의 지속적인 관계가 지속되어 결국 플로어볼팀 분위기에도 큰 도움을 줬고, 졸업 후에도 후배 및 교수들과 인연을 이어가는 졸업생들을 보면 지도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앞으로 신안산대 레저스포츠과가 최 학과장의 노력으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 및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여가스포츠 활동 보급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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