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시대를 가다 - 안산시] 양지중학교 변남석 교장
[지방자치시대를 가다 - 안산시] 양지중학교 변남석 교장
  • 이진광 기자
  • 승인 2014.01.0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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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진광 기자]

즐거움이 있는 행복한 융합교육 실천

 

 

양지중학교에서 5년간 교감으로 활동한 뒤, 2012년 9월에 다시 양지중학교로 부임한 변남석 교장은 ‘가정처럼 좋은 학교’, ‘꿈을 키우고 가꾸는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모든 교육활동의 초점을 학생에게 우선순위를 두며, 교사의 열정을 끌어내기 위해 소통을 강조한다. 또한 학부모회의 활성화를 통해 학교의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효율적인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양지중은 융합인재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돼 융합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미국의 과학, 수학, 공학의 융합 시스템인 STEM에 예술과 인성을 포함한 한국형 4C-STEAM을 바탕으로 교육자료 개발, 수업방법 개선, 담당교사 연수 등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변 교장은 방과후 수업과 동아리 운영으로 전체적인 융합문화를 형성했고, STEAM 미션이 있는 진로체험을 실시했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STEAM 교육의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에 열린 양지문화제에서 30여개의 STEAM 체험 부스를 운영해 과학적 원리를 익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변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스스로 주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습니다”라며 학생들이 교육활동에 흥미를 갖고 참여한 값진 행사였다고 전했다. 양지중은 과학·수학 분야의 영재를 조기에 발굴해 교육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영재학급을 운영 중이다. 현재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인 영재 판별 검사를 통해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고 있으며, 성적보다는 창의성 및 발전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변 교장은 “지금까지는 수학·과학·영어 분야만 실시했지만, 2014년부터는 기술과 토론을 포함한 STEAM 수업을 실시해 창의성 및 융합적 사고를 신장시킬 것입니다”라고 계획을 내비쳤다. 그 밖에도 ‘NTTP 배움과실천공동체 연수’로서 교사들이 단위학교 내에서 연수를 실시하고 교과 간의 연계 융합수업을 통해 수업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이 많은 안산시의 지역적 특색에 맞춘 다문화 교육과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클럽활동을 진행 중이다. 변 교장은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 교육을 지향합니다”라고 강조하며 경제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하경제신문’과 MOU체결로 NIE(Newspaper In Education)를 실시해 학생들이 경제토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양지중의 경제교육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얼마 전 설문 조사를 통해 학교생활이 즐겁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언급한 변 교장은 성적에만 집착하는 교육문화를 걱정하면서 교육의 목표는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은 다양성의 시대입니다. 학생들 본인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성취하는 것이 중요하죠”라며 이를 위해 학교와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지자체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변남석 교장의 교육철학과 함께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융합교육으로 안산지역 명문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양지중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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