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아이들의 꿈과 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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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대전수정초등학교 스포츠클럽 여자 배구팀이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초등 여자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정초는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해 남자 배구팀을 작년 11월에 결성했고, 이어 올 3월에는 여자 배구팀을 결성했다. 결성 1년도 되지 않아 여자 배구팀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사실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최창순 교장은 예상치 못한 좋은 성적에 대해 “배구팀의 우승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하나 되어 이룬 승리입니다”라며 열정을 갖고 똘똘 뭉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스포츠클럽활동이 아이들 인성교육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정초 배구팀은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결성됐고, 최 교장은 ‘배구라는 운동이 협동심과 배려심이 필요한 팀 운동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제 학교 교육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이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실제적인 인성 교육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선수들이 모두 경쟁을 통해 선발된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자원해서 모여 활동했다’고 언급하면서 ‘그래서 선수들 모두가 열정을 갖고 힘든 과정을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수정초 배구부의 우승이 주목받는 점은 배구팀을 지도한 최성영 교사가 배구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평범한 교사였고,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최고 실력을 갖춘 배구팀을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앞으로 배구팀의 운영 계획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최 교장은 “정식으로 배구단을 창단하는 것 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좋아해서 하는 자율클럽활동을 유지하며 다방면으로 지원해 줄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수정초는 배구팀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차별화된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야구교실과 축구교실, 계절운동으로서 수영과 스케이트, 스포츠 캠프, 수정 한마음 운동회 등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끼를 실현하고 있다. 더불어 차별화된 교육 활동으로 책 읽어주는 어머니 ‘리딩맘’이나 독서 스타상, 선생님이 전하는 글 등을 통한 ‘Book적 Book적’ 책 읽는 학교 만들기‘ 사업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영어 교실에서 글로벌 영어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과정 계획 단계부터 학부모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최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꿈과 끼를 실현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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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교육활동은 최창순 교장의 교육철학에서 비롯된다. 그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행복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학교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면 인성 함양과 학습 효과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요즘 사회가 학생들을 너무 바쁘게 살도록 몰아붙이고 있다고 걱정하면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덜어 줄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학생들을 배려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선생님을 믿고 담당자나 위원회의 결정을 최대한 수용한다는 그는 “제가 선생님들을 믿고 지원한 결과,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주십니다”라고 말하며 수정초의 눈부신 성과를 선생님과 아이들의 몫으로 돌렸다. 그의 철학과 가르침으로 수정초 학생들의 빛나는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