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하여 책을 열자 ‘ON BOOK FO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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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목상초등학교 도서관이 2013 전국도서관운영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목상초는 ‘미래를 향하여 책을 열자’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독서력 신장을 위해 학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목상초의 메아리도서관은 2010년 지역도서관으로 개관해서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지역문화센터로도 운영하며, 지역의 유일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관 활용수업을 통해 학교도서관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출판사, 공공도서관 등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목상초는 매월 다양한 도서관이벤트와 독서체험활동, 독서캠프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다. 목상초는 2011년 교육부선정 학교독서대상, 대전시교육청선정 TOP 리딩 School, 학교도서관활용부문 최우수학교, 2012 문화관광체육부선정 학교도서관 부문 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전국 제일의 학교도서관 운영을 자랑하고 있다. 장한용 교장은 특히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번 수상에 큰 몫을 담당했다고 강조하면서 “학부모님들이 책 읽어주는 어머니 ‘북 시터’와 명예 사서교사로서 봉사해주셨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학생들의 독서력 신장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목상초는 도서관리사로 장애인을 고용함으로써 학생들의 도서관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에 장 교장은 전문적인 사서교사가 배치되어 학생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독서교육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목상초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목상초는 스마트 학습 환경에 따른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수․학습모델 개발 연구학교로 선정되어 스마트 환경 속에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목상 학력 A+실현’ 사업을 통해 1교사 1주제 연구 활동 및 수업연구대회 참가로 선생님들의 전문성 신장과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2011년 100대 교육과정에 선정된 목상초의 ‘행복 더 줌(The Zoom)교육과정’은 공단지역이라는 환경적 특수성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학교실정에 맞게 운영하는 목상초만의 특색적인 교육과정이다. ‘행복 더 줌(The Zoom)교육과정’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Zoom In, Out, With, Up으로 나누어, 각각 수업방법 개선,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 다중지능이론에 기반 한 평가 방법 개선 등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장 교장은 2012년 3월 부임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대전의 공단지역에 위치한 목상초로 부임되었을 당시 그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다짐했다.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모습을 편견 없이 바라보며 희망을 찾는 장한용 교장.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하기 위해 야단보다는 칭찬을, 억압보다는 자유를 추구하는 그의 교육철학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