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ility]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이영한 교수
[Sustainability]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이영한 교수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3.07.01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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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성래 기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최선 다한다

 

 

서울과학기술대 이영한 교수가 지난 7월 열린 지속가능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교수는 1992년부터 서울과기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본교 기획실장과 대한건축학회 계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서비스산업총연합회 부회장, 서울아레공연장건립 민간추진위원회 위원장, 한국IT융합기술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가능과학회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신생 학회다. 지속가능과학회는 지구의 지속가능과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학계와 업계 및 공공기관 등의 지속가능성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2010년 9월에 창립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인류사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지속가능과학은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분야의 통섭적 접근을 하는 학문으로서 요구되었으며, 이러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개념과 방법론이 구체화되고 있다. 학회에서는 지속가능성의 경제·사회·환경의 3요소와 함께 인류의 삶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결합하여 연구하는 융합 과학적인 학문’으로 정의하고 있다. 학회는 산학관연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와 기업, 국가와 개인이 처한 지속가능성 문제가 효과적으로 해결되고 한국 사회와 도시와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쟁력이 향상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과학’을 통해 실천성을 높여 보자는 의지를 담았다. 이영한 교수는 “지속가능성은 그동안 시민운동 차원에서 추진돼 왔습니다. 앞으로는 여러 관련 전문가의 학제적 참여와 과학적인 ‘실천 수단’을 강화해 조금 더 견고하게 지속가능성을 추진하고 싶습니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 교수는 “아직은 학회가 설립 초창기라서 미약하지만, 사회적 역할은 크다고 느낍니다. 국가적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속가능성의 문제를 제기할 계획입니다. 우리 경제가 과연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가의 문제와 남북문제의 지속가능한 해결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합니다”라며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최근 열린 춘계학술대회의 주제는 ‘창조경제와 지속가능성’이었다. 이 교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 필요성은 인식이 높아졌지만, 사회·경제적 실천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우리 사회에선 ‘지속가능성 지표 개발’을 하다가 멈춘 상태이기도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이지만 최대한 영리를 추구하는 그런 시대는 지났습니다”라며 경제민주화 요구도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과학회는 ‘지속가능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단행본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전문가 30여 명으로 필진을 구성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총괄적인 이해는 물론 분야별 이슈도 정리할 예정이다. 지속가능과학회는 학제적 협력이 필수적인 학회다. 지난 해 춘계학술대회에선 10개 학회가 모여 학제적 협력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고, 하반기에는 IT분야와의 협력도 모색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전공 분야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서 정체성 확립이 쉽지는 않아요. 아직은 부족합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자원을 적정하게 써야 한다는 기본 정신은 공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할 일은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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