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Architecture] 김태우 (주)디자인그룹 아리 대표·(사)도코모모 코리아 부회장
[Modern Architecture] 김태우 (주)디자인그룹 아리 대표·(사)도코모모 코리아 부회장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3.07.01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박성래 기자]

 

아시아권 최초 ‘2014 도코모모(DOCOMOMO) 서울세계대회’ 유치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이 행복한 삶을 구현하는 건축 지향

 

 

도코모모(DOCOMOMO)란 20세기의 중요한 조류였던 근대운동에 속하는 건축과 도시를 대상으로 건물과 자료의 보존을 제창하고 활동하는 조직체로써, 근대운동에 관한 건물과 환경 형성의 기록 조사 및 보존을 위한 조직(International Committee for Documentation and Conservation of buildings, sites and neighborhoods of the Modern Movement)의 줄임말이다. 우리나라는 근대건축의 조사 연구 및 교육∙홍보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근대건축문화유산의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2003년 5월 2일 (사)도코모모 코리아를 출범해 2004년 9월 26일 도코모모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근대 건축의 보존과 활용’은 시대적 사명

(사)도코모모 코리아가 금년으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우리 근대시기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사)도코모모 코리아는, 300여명의 건축전문가들이 근대건축물의 보존과 현대적인 재해석을 선도하며 학술교류 활성화, 일반국민과의 소통증대 등 활발한 전문가들의 학술교류와 민간과의 소통을 통하여 발전을 거듭해왔다. 최근엔 같은 아시아 회원국인 일본, 중국에 앞서 아시아권 최초로 ‘2014 도코모모 서울세계대회’를 유치하며 큰 위상을 떨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주)디자인그룹 아리 김태우 대표는 ‘2014 도코모모 서울세계대회’를 유치하는데 큰 기여를 해 주목받고 있다. (사)도코모모 코리아의 부회장이자 국제교류 및 사업분과위원회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최근 건축의 ‘근대 건축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국내 건축계에서 근대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만들어 가는데 선구적인 인물로 평가 받는다. 10여 년 동안 문화재(사적258호)인 명동성당의 문화재 보수 및 복원작업을 총괄했던 김 대표는 근대건축물의 벽돌보수 전문가로서 근대 건축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지하고 이후 자연스럽게 (사)도코모모 코리아 창립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건축은 한 시대의 문화입니다. 근대예술을 대변하고,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근대건축물을 문화유산으로 승화시켜 나가야합니다”라는 그는 우리나라 근대건축물의 보존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10일에 개최된 서울 국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 대표는 “내년에 있을 세계대회의 사전 연습이자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그간 변화해온 각국의 근대시기 사회문화적인 환경 속에서 충돌되면서 만들어져왔던 그들만의 지역성이 내포된 성과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서울 국제 컨퍼런스는 ‘충돌과 확장 -모던 인 아시아(Expansion & Conflict-Modern in Asia)’를 주제로 한국을 포함한 해외 8개국의 약 1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전시회를 겸한 아시아 근대 건축 재조명, 토론 및 교류 협력의 기회를 도모한 대회였다. 아쉽게도 안나 크리스티나(Ana Cristina) 도코모모 인터네셔널 회장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와 국내 최대 공모전인 ‘제10회 도코모모 코리아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 여러모로 의미 있는 대회로 치러졌다. 이번 서울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친 김 대표는 ‘2014 도코모모 서울세계대회’와 관련하여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도코모모 세계대회(13차)는 ‘충돌과 확장-(Expansion & Conflict)을 주제로 우리의 근대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그들만의 고유한 지역성을 담아 세계적인 근대건축 전문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코모모를 통하여 함께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건축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젊고 훌륭한 건축가들의 작품들을 홍보하고 세계대회 운영과 집행에서도 높은 수준을 증명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건축분야와 정책과의 긴밀한 상호협조 위해 노력

김태우 대표는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건축설계와 관련된 종사자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신진건축가와 중소기업의 성장기반 마련, 국내 건축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 등에 목적을 둔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제정에 크게 기여한 건축 관련 정책 전문가이다. 김 대표는 최근 건축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궁극으로는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사)한국건축정책학회(가칭)를 발족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건축분야와 정책과의 긴밀한 상호협조’란 대의적 목표를 가지고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은 학회는 이미 국내 건축분야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중이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을 만드는데 몸담으면서 건축가로서 설계 뿐 아니라 정책적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건축은 단순한 기술과 물리적 공법의 집합이 아니라 문화예술, 지식과 기술 그리고 민족의식 등이 종합적으로 깃들인 하나의 문화 융합체입니다. 건축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궁극으로는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학회를 발족했습니다. ‘건축분야와 정책과의 긴밀한 상호협조’라는 대의적 목표를 달성하게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건축은 한 시대의 문화이고 예술을 대변하기에 우리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며 이와 함께 근대 건축물도 이번 도코모모 세계대회를 통하여 잘 기록하고 보존해야 할 우리의 건축문화유산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면 국민이 행복하고 삶의 질 또한 발전적 변화를 맞이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건축은 미래를 선도할 지식산업이자, 서비스산업이라 자부하는 김태우 대표. 국민과 건축전문가들이 소통하고 국민의 행복한 삶을 구현하는 건축을 지향하며, 건축이 갖고 있는 가치와 의미를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그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건축, 특히 근대 건축의 아름답고 소중한 미래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