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Education] 전북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 김동원 센터장
[Power Education] 전북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 김동원 센터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3.12.16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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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호남지역 청소년들에게 이공계 기술인 꿈 심어줘

 

“세계적인 청년 기업가로 성장할 미래 인재 조기 발굴”

 

 

 

 

 

최근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대한민국의 기술산업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남지역 청소년들에게 공학기술 프로그램을 전파하며 창의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가 눈에 띈다.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먼저 행동하고 봉사

2011년 당시 전북대 공과대학장이었던 김동원 센터장은 정부지원 사업 없이 대학 자체예산으로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과 같은 방식으로 고교생 학생과학동아리 약 10팀을 1년간 운영해왔다. 그리고 그 이듬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공모한 청소년창의기술인재사업에 응모해 사업을 수주하게 된다. 사업에 공모하고자 갑자기 설립된 센터가 아닌 대학교수와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의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자발적인 협의체가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김 센터장은 “그동안 각종 연구센터 및 인력양성 센터가 전북대를 비롯한 대학에 많이 설치됐지만, 대부분 대학생 혹은 교수를 위한 기관이었습니다. 기존의 여대생진로지도를 위한 센터 등이 있었지만, 중·고등학생들의 이공계 진로지도와 관련된 정부사업 센터가 대학에 설치된 것은 최초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최초이며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센터를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센터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이공계 실험실과 관련 학문분야를 구체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전공 탐색 및 진로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전라북도를 비롯한 도교육청이나 전라북도 과학, 기술교사 연합도 센터와 공동으로 각종 교육기부 사업이나 학생지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융합공학아카데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목

센터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공학마인드 형성을 위해 융합공학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의과학동아리 지도교수들이 매년 일선 고등학교에 나가 진로지도 특강, 전라북도 과학축전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재능기부 활동, 지역의 우수고교(과학고, 상산고) 학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진로 탐색을 위한 연구동아리 활동(오디세우스 프로그램), 도교육청과 공동으로 학부모에 대한 이공계 진로설명회 등을 실시하며 센터의 진면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융합공학아카데미는 학기 중 프로그램과 방학 중 캠프로 구성되어 6개월 단위로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충분한 수의 조교(조교 1명당 담당 학생 수 10명 이하)를 배치하고 조교들에 대한 충분한 사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내·외부 전문교수진에 의한 주요기술별 발전역사 및 현재와 미래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실험실 탐방을 통해 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증진시키고 있다. 김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대학 시설을 활용하는 데 호기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생활과 관련한 각종 공학 및 융합 기술을 이해하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 등에 대한 교육으로 조기에 지식재산권의 특성을 이해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센터는 이에 더해 우수한 벤처기업인 등을 초청해 기업인으로서의 성공한 인생을 소개하는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의 이와 같은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은 이공계 진로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전공적성 탐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이공계 진학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미래 전북인재의 비전을 찾아주는 이공계 Vision Provider!”

김동원 센터장은 지난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약 12일 동안 미국 동부지역의 아이비리그 대학을 중심으로 6개 대학의 스타 교수 이공계 실험실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이공계 진로 및 전공탐색 기회를 제공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2013년 한해를 돌아봤다. 그는 “2014년도에도 학생들과 더욱 자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고, 특히 우수 이공계 지도자 및 벤처기업인을 자주 초청해 학생들에게 이공계 기술인으로 성공하는 꿈을 심어주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지역거점센터의 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운 김동원 센터장은 “지역 거점대학에 속한 교수로서 개방과 융합, 그리고 창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라북도 및 우리나라를 기술 선진국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이공계 인재를 발굴해 지도하겠습니다. 특히 이들 중에서 세계적인 청년 기업가로 성장 가능한 재목을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세계적인 기업인들의 자서전을 자주 읽어라.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고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다하라. 내 인생의 포트폴리오는 청소년기부터 준비하라”라는 청소년들을 향한 그만의 충고도 잊지 않았다. ‘우리는 미래 전북인재의 비전을 찾아주는 이공계 Vision Provider!’라고 외치며 오늘도 창의기술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 그들이 있기에 기술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취재/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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