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나사렛대학교 아시아 테솔센터 한은희 센터장
[한국의 인물] 나사렛대학교 아시아 테솔센터 한은희 센터장
  • 이용호 기자
  • 승인 2013.12.01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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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용호 기자]

“문화와 문화가 이어지고,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영어교육이 중요합니다”

 

 

영어는 기본, 영어를 못하면 영어도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지금 한국의 현실이다. 그만큼 영어는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어단어는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영어공부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즐거운 공부, 재미있는 영어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영어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하는 아시아 테솔센터 한은희 센터장은 말을 전했다.

TESOL이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나사렛대학교 아시아 테솔센터에서는 원어민 교수가 모든 수업을 진행하고 실제 수업현장과 밀접한 수업형태를 지향하고 있다. 테솔과정에서는 Teaching practice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영어를 사용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테솔과정의 필수과목으로 처음에는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수업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상당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얼마 전 천안시 국제화교육특구 사업단 원어민교사들이 나사렛대학교 테솔교육을 받으면서 주의에 이목을 끌었다. 테솔교육은 우리나라의 교육문화를 외국인 교사들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교육과정을 통해서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서로 나누고 이해하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산하는 부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들이 고개숙여 인사하지 않는 문화에서 오는 경우가 많기에 테솔과정에서는 한국의 예절교육을 기본으로 강조한다. “외국인 교사들이 교육기관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인사 예절은 중요합니다. 처음 외국인 교사들이 고개 숙이는 행동과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자연스러움이 처음에는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점점 자연스러워 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라며 원어민 교사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나사렛대학교 항공비즈니스영어학과 교수, 천안 외국어교육원장, 천안시국제화교육특구사업단장으로도 활동 중인 한은희 센터장은 영어공부를 위한 두 가지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는 자신감이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것이 그것이고 다른 하나는 언어를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피력했다. 또한 “언어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눈을 마주치고 사람을 대하는 것에는 영어를 의미만 전달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말 속에 진정한 마음이 담겨 있는 진심어린 영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녀는 비영어권 국가와 영어교육에 대한 다양한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소망을 전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아주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긍정적인 의미의 ‘Unique’란 단어를 좋아하는 아시아 테솔센터 한은희 센터장. 앞으로도 Unique한 모습으로 천안시 영어교육의 발전과 나아가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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