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언 마케팅 앤 컴퍼니 김균민 대표
트라이언 마케팅 앤 컴퍼니 김균민 대표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3.11.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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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아이들은 물론 부모도 편한 공간이 되어야죠
[이슈메이커=조재휘 기자]

[지방자치 시대를 가다 - 광주광역시]

 

트라이언 마케팅 앤 컴퍼니 김균민 대표

 

키즈카페, 아이들은 물론 부모도 편한 공간이 되어야죠

 

광주시 쌍암동에 위치한 맘스아이키즈 카페. 약 9개월 전 문을 연 이곳은 현재 4호점을 준비 중인 키즈카페 브랜드 ‘맘스아이키즈’의 1호점이자 프랜차이즈 본부다. 김균민 대표는 처음 카페를 열고 2개월은 프랜차이즈 사업이 아닌 카페 운영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후 주변에서 맘스아이키즈 카페 오픈을 문의하는 일이 잦아지자 김 대표는 트라이언 마케팅 앤 컴퍼니를 설립,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본래 서울에서 7년 가까이 영업분야에 종사하던 김균민 대표는 자녀들과 키즈카페를 찾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기존 키즈 카페의 서비스에 아쉬움을 느낀 적이 많았다고 한다. 김 대표는 “키즈 카페는 아이들을 뛰어 놀게 하고 부모들도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부모들은 키즈 카페에 가서도 아이들을 따라 다니며 챙기기 바쁜 겁니다. 이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라며 키즈 카페 사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아이들을 온전히 맡기고 부모들은 쇼핑이나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김균민 대표는 맘스아이키즈 카페의 직원들을 모두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출신들로 선발했다. 아이들도 즐겁고 부모들도 편한 키즈 카페를 만들기 위해서다.


  최근 키즈 카페에서 안전사고가 급중하는 것과 관련해 질문을 던지자 김균민 대표는 건물과 집기 구석구석 꼼꼼하게 완충처리 된 모서리들을 보여 주었다. 안전에 대한 김 대표의 인식은 다른 데서도 엿볼 수가 있었다. 바로 ‘통밀놀이’다. 김 대표는 여타 키즈 카페에서 ‘모래놀이’가 퍼져 있는 것을 보고 모래가 아이들에게 유해할 수 있다고 판단, 고심 끝에 모래를 친환경 통밀로 대체한 통밀놀이를 맘스아이키즈 카페에 도입했다. 행여 아이들이 통밀을 먹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김균민 대표는 키즈 카페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달했다고 판단하고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고민하고, 또 행동하고 있다. 김 대표는 “키즈 카페가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놀이의 요소 뿐 만 아니라 교육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 맘스아이키즈에서는 원어민 영어 강사를 카페에 배치,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할 계획입니다. 수업이 아니라 노는 가운데 영어를 습득하도록 하기 위함이죠”라고 말했다. 맘스아이키즈 카페는 시장의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전통 키즈 카페로는 매출의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김 대표는 현재 개점을 앞두고 있는 맘스아이키즈 카페 4호점을 뷔페식 키즈 카페로 만들고 있다. 이는 광주에서는 처음 있는 시도로 기존 키즈 카페의 기능은 물론 돌잔치 등의 연회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맘스아이키즈 카페를 창업하는 데에 드는 비용은 다른 프랜차이즈 키즈 카페를 창업하는 비용에 절반에 불과하다. 이는 10호점 까지는 본사의 마진을 최소화하고 맘스아이키즈를 알리는 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판단과 지역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김균민 대표의 의지 때문이다. 이미 맘스아이키즈에 더해 키즈 관련 3개 브랜드의 론칭을 확정해 놓았다는 김균민 대표.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와 키즈 박물관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꿈이 이루어져 광주가 키즈 산업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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