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아픔을 함께하는 클리닉
환자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아픔을 함께하는 클리닉
  • 김재훈 기자
  • 승인 2013.10.29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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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이 서로 위로하고 서로 치유하며 마음을 나누는 곳
[이슈메이커=김재훈 기자]

[지방자치시대를 가다 - 광주광역시]  새마음클리닉 이루디 원장

 

최근 들어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그 수치가 많이 늘어 우울증, 알코올중독증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 성인 6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고 한다. 지난 11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정신질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신질환의 평생 유병율이 27.6%로 나타났다. 정신질환 경험자가 정신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15.3%로, 2001년의 8.9%에 비해서 높아졌으나 아직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환자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심리치료 전문가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은 모든 이들의 고민이다. 급변하는 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신적 긴장감과 압박감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사회의 곳곳에서 불화, 분노, 우울 같은 증상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개인과 가정에도 그 증상이 번져나가고 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내 성인남자 중 1/4이 정신질환을 경험했으며 15.6%는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해 본 적이 있다고 한다. 갑갑한 사회 상황과 스트레스 증가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때, 새마음클리닉은 사람들 곁에서 아픈 마음을 보듬어 주고 치유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심리치료라는 이름으로 치료하는 곳은 많이 있지만, 환자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심리치료 전문가를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새마음클리닉 이루디 원장은 자신을 심각한 우울증 환자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몸이 아픈 사람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심리치료사는 아픔을 진정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이론을 배울 수도 있지만 저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저의 삶에서 그것을 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로부터의 분리, 부모로부터의 소외감, 희망이 없던 나날을 뛰어넘어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심리치료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행성심리’ 심리학 자체 개발

최면, NLP, EFT, 빙의치유, 학습장애, ADHD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는 새마음클리닉은 광주에 본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목포에 올해 3호점까지 오픈해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새마음클리닉에서는 ‘행성심리’라는 굉장히 다양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심리학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행성심리는 크게 수성(선생님 별), 금성(친구 별), 지구(회장님 별), 화성(치유자 별), 목성(교수 별), 토성(검사 별), 천왕성(연예인 별), 해왕성(리더 별)으로 나뉘어 있다. 사람마다 느끼고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 보니 행동 패턴을 나누는 진단법과 치료방법도 달라져야 하는 필요에 의해서다. 그는 “공부를 해도 어떤 아이는 멋진 대학을 가고 싶어서, 어떤 아이는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싶어서, 혹은 불안해서, 혹은 멋진 삶을 살고 싶어서 등 지식 하나를 추구하는 이유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렇게 다양한 행동과 심리에 맞춰 치료방법도 그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환자 본인만이 아닌 보호자까지 상담하고 교육을 함께해 자가 치료가 가능하게 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새마음클리닉에서는 올겨울 ‘별들의 이야기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행성과 행성별 음악으로 구성된 콘서트는 새마음클리닉 가족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치유카페, 힐링 뷰티, 치유펜션, 치유캠프, 치유인테리어 등으로 구성된 힐링타운을 내년에 건립해 더욱 많은 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할 계획도 함께 전했다.

 

서로 함께 노력할 뿐입니다

한때 신기한 미신 정도만으로 치부되었던 최면요법은 과학적 학문의 한 분야로 성장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불안 장애, 대인 공포, 강박 장애, 우울증, 전환 장애 등의 정신적·심리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두통, 과민성 대장 장애와 같은 만성 질환 및 암과 같은 통증을 앓는 이들도 최면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금연이나 다이어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최면요법을 활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물론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 새마음클리닉 이루디 원장은 “최면은 치료의 도구이지 그 자체가 치료는 아닙니다. 마술처럼 뚝딱 최면에 걸려 치료될 거라는 생각은 틀린 생각입니다”라며 최면치료는 함께 원인을 찾으려 노력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하나의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마음클리닉은 상처 많은 사람들이 서로 위로하고 서로 치유하며 서로 의지하고 서로 벗되어 마음을 나누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지 자신을 찾아오는 아픈 이들을 제 생각 제 판단이 아닌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아픈 이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곁에 있어주고 때로는 안아주고 때로는 울어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전문가로서 그들을 정의하고 진단 내리는 것이 아니라 권위 없는 치유자로서 엄마의 자리, 아빠의 자리, 자녀의 자리를 돌려주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고 밝혔다. 그의 바람대로 모든 가정이 딸이 아프면 아빠가 안아주고 아들이 아프면 엄마가 보듬어 주듯 서로 이야기 들어주고 바라봐 주는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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