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성장 지원의 신모델, 기업주치의센터
중소기업 성장 지원의 신모델, 기업주치의센터
  • 방성호 기자
  • 승인 2013.10.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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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밀착형 토탈 비즈 솔루션’ 통해 호남권 강소기업 육성
[이슈메이커=방성호 기자]

[지방자치 시대를 가다 - 광주광역시] 호남권 기업주치의센터 윤재희 센터장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주치의 센터’가 지난 2011년 5월, 전국 4개 산업단지(구미, 반월시화, 창원, 광주)에 문을 열었다. 지식경제부 주관사업으로 기업은행에서도 일부 사업비를 출연한 기업주치의센터는 컨설팅 비용지원이나 단편적인 애로사항 해결을 코칭하는 다른 지원사업과는 달리, 민간 전문컨설팅 업체에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보다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소기업 육성에 필요한 중장기 성장 로드맵 수립과 체계적 전략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호남권 기업주치의센터(센터장 윤재희, ㈜위너스게이트 대표이사)는 올해로 개소 3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총 11명의 경영, 기술, 금융전문가들이 기업주치의로서 활동하고 있다. 주관사인 ㈜위너스게이트와 참여사인 어니스트컨설팅, 칸컨설팅 및 기업은행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컨설턴트들이 다년간의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현장밀착형 기업컨설팅

 

호남권 기업주치의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6월부터 11개(글로벌광통신, 성일이노텍, 레오포즈, 창원금속공업, 해전산업 등)의 강소기업육성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미래의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권역의 다양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터는 현장밀착형 컨설팅을 목표로 애로사항 발굴 및 개선, 무료교육 및 세미나 등을 기업의 요구에 맞춰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컨설팅을 받은 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 한해 센터에서의 가장 큰 비전은 기존의 광주지역에 국한된 사업권역을 호남권 전체로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에 발맞추어 금년 하반기부터 중소기업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최근 ICT와 호남지역 산업 간의 융합과 관련하여 세미나 및 기업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과제(정부출연 기업지원 과제 등)를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을 위해 해당 기업의 체질에 맞는 현장밀착형 맞춤컨설팅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윤재희 센터장은 “단편적인 기업지원 및 단발성 코칭시스템으로는 레드오션속에서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을 위해서는 중장기 전략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야 말로 블루오션을 향한 키워드입니다”라고 말하며 진정한 기업파트너로서 센터의 역할과 기능수행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강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기업컨설팅 및 교육, 워크숍, 세미나 등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 유관기관들과 연계 협력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 및 유망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화, 해외시장 진출 및 확대를 핵심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외에 호남권 지역의 각 산업별 클러스터와 연계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사

 

호남권 기업주치의센터는 기업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통해 그 동안 탁상공론에 머물러 있던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해줌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정부정책을 실행하는데 있어 필요로 하는 지원(예: 자금 및 금융 컨설팅,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언제든지 믿고 방문해 상담할 수 있는 ‘사랑방’같은 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업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에 대해 윤재희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는 “기업의 애로해결 및 개선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협조 또한 필요합니다. 아울러 기업주치의들이 이러한 애로해결을 위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느냐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라고 답하며 기업의 체질개선 및 발전을 위해서는 해당기업과 센터와의 긴밀한 유대감 형성 및 신뢰가 핵심요소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기업들의 다양한 애로해결을 지원하고자 각 분야별 주치의들을 보유하고 상호 협조 하에 입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호남권 기업주치의센터는 올해 ㈜위너스게이트가 주관사로 새로 임명되면서 기존 서비스와 연계성이 약화된 부분으로 인해 사업초기 호남지역 기업들에게 주치의센터를 홍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업무권역의 광역화에 비해 주치의 인원의 제약으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고 윤재희 센터장은 토로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Total Biz Solution 제공 및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비전으로 ▲호남권 지역 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혁신 네트워크 역량 강화,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발굴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주변 클러스터와의 연계 강화를 사업목표로 중장기적으로 호남권 산업단지를 글로벌 베스트(Global Best)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저희 센터는 기업운영 상의 궁금한 사항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할 수 있는 기동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호남권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핵심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재희 센터장과의 1문1답

 

Q. 센터의 업무권역과 호남권 기업성향은?

A. 센터의 업무권역은 광주를 중심으로 목포, 군산, 익산, 여수 등 호남권 전역을 업무권역으로 하고 있으며 호남권 중소기업들의 경우, 각 지역별로 특징적인 산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기업마다 성격이 다르며 대기업과는 달리 체계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저희 주치의센터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Q. 기업성향에 따른 대표적인 애로사항은?

A. 호남권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은 우선 기업 자금부족에 따른 지원,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의 정보부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개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의 경우, 매출액을 기준으로 100억 미만과 100억 이상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매출액 100억 미만 중소기업들의 경우에는 자금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았으며 매출액 100억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조직의 변화관리,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및 전략 제공, 생산성 향상 등의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공통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지역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Q. 광주기업주치의센터의 최종목표는?

A. 저희 센터의 경우, 올해 주관사업자가 교체되어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3년에는 주치의센터의 광역화로 인한 홍보와 각 지역별 기업들의 애로해결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단지공단 지사들과의 연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궁극적으로는 저희 기업주치의센터가 중소기업 애로해결 및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최고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취재 / 방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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