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개발과 국가 발전을 위한 희망 공작소
국토 개발과 국가 발전을 위한 희망 공작소
  • 남윤실 기자
  • 승인 2013.02.1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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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of Education-한양대 도시대학원 이주형 원장
[이슈메이커=남윤실 기자]

 

15년 역사와 전통의 실력 있는 도시계획가 양성

 

국내 건설 산업이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국민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건설 산업은 국토 개발의 심장 산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부도 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 대다수는 새로운 국토개발의 요구가 끊임없이 나와야 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점에 필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도시개발 발전을 이끌 도시계획가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거시적인 안목을 통한 분석적인 사고 능력과 공간 지각력, 사물을 범주화하는 능력에 자연과 인문 환경에 폭넓은 지식이 필요한 직업인만큼 전문화된 교육을 이수한 고급인력 양성소인 도시대학원은 어떤 곳일까?

 

 

 

창조 도시를 이끌 고급 전문 인력, 도시계획가

과거 주택이 부족했던 시절에 도시계획은 단순히 구획을 나누고 건물을 짓는 정도가 전부였다. 이후 국토 이용과 주택 개발이 갖춰진 최근에는 한정된 땅을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재정비가 필요한 시기여서 좀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개발하기 위한 도시개발의 코디네이터가 필요한 시대라고. “자연과 인간, 환경과 에너지 측면까지 고려해야하니 코디네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복잡해진 만큼 신재생에너지나 탄소배출량 감축, 복잡화된 인간 심리까지 좀 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자질을 요구하다보니 오케스트라로 치면 지휘자 역할을 맡는 이라고도 볼 수 있죠” 도시개발 문제가 새 정부의 주된 사안 중 하나이다 보니 최근 들어 더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이주형 원장의 말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은 물론이고 전국 굴지의 공기업과 컨설팅 회사에서 전문적인 견해가 필요한 곳이면 이 원장의 이름 석 자가 거론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인데, 2001년 8월 첫 원장 역임 이후 재임기간 동안 도시대학원을 국내 정상급 전문대학원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8월 재선임된 원장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국내 최초의 도시전문대학원이면서 최근에는 국토·도시 계획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상을 1/3이나 휩쓸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도시전문대학원에 수장으로 있다 보니 그를 찾는 곳이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뿐만 아니라 건설 경기 침체와 동반된 절대적인 도시 변화의 요구 시점에서 국토 개발을 담당할 도시계획가의 인력 수요 증가와 함께, 이미 건축, 토목, 환경, 설계 분야의 전문인들조차도 문화와 예술까지 포함하는 창조적 환경을 필요로 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도시전문대학원을 찾다보니 이주형 원장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란다.

 

최초, 최고의 도시대학원만이 가진 축적된 노하우

과거 ‘계획’의 개념에서 이제는 지속적인 경영과 관리에 사회간접자본을 아우르며 인간과 환경, 기업의 활동까지 다루어야 하는 도시계획가는 이제 국토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들어 그 필요성이 부각된 것은 사실이지만 도시전문대학원의 설립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년 1월,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대학원의 신설과 개편 과정에서 당시 8개 전문대학원이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최초의 전문대학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곳 중 하나가 바로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이었다. 전문대학원으로서는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이끌면서 대한민국 국토 개발에 기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해온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은 무엇보다 실무와 학문의 결합을 최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도시 분야의 경우 현실에 대한 응용학문이므로 학문적으로 아무리 우수해도 현장에 적용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실무에 능통하다는 것은 높은 취업률로 알 수 있는데 국가 민간연구소 등의 연구원이나 건설업체, 부동산 회사와 투자개발회사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다수의 인재들이 이 대학원 출신이라고.

“현재 도시개발경영전공, 도시·SOC 계획전공, 도시설계전공, 도시경관생태조경전공의 4개 전공을 가르치고 있는데 건축과 도시 분야를 아우르는 도시대학원만의 축적된 노하우는 저희 대학원을 따라올 만한 곳이 없습니다” 한양대학교의 브랜드 아래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들의 노력, 원우들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지금의 노하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는 이주형 원장이 대학원의 위상을 피력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KCI(Korean Citation Index) 인용지수 1위의 학회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15개의 상 중 5개의 상을 한양대 도시대학원에서 휩쓸었는데 최우수상의 영예도 한양인에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할인점과 골목상권 문제’라는 국내 최초의 연구를 진행해 인구 통계학과 토지 특성, 도시 전체의 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 구축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반향이 뜨거웠던 것. 세상 이치가 그러하듯 큰 수확의 결과 뒤엔 그만큼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타 대학에 비해 2배 이상의 이수학점을 채우려다보면 학생들의 밤샘은 필수이고 지도 교수들의 열성 또한 무서울 정도인데 게다가 국제적인 감각을 배양하기 위해 미국 미시간주립대(MSU)와 협약을 통해 복수 학위제를 진행, 두 개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시대가 요구하는 국가 갱쟁력을 만들기에 학생과 교수가 하나 되어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그곳이야말로 침체된 경기를 살릴 희망의 공작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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