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일 성형외과 여성 개원의
대구 유일 성형외과 여성 개원의
  • 최선영 기자
  • 승인 2013.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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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이슈메이커=최선영 기자]

[여성의날_의료부문] 수이비성형외과 김현지 원장

 

 

여성 대통령의 시대가 열리며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의 차별을 벗어나 오직 서로의 장단점을 공평히 비교해 누가 더 보탬이 되느냐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왔다. 이런 시대정신의 지평을 연 수이비성형외과 김현지 원장은 대구 유일의 여성 성형외과 원장으로서 눈에 띄는 존재라 볼 수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 배려심, 이해심을 발휘하여, 환자의 마음에 새겨진 미적문제까지도 치료해 주는 김 원장을 만나 이 시대의 여성상을 들여다보았다.

 

秀以秘 ~ ‘아름다운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다’

수이비(秀以秘 ,SUIBI)는 한자어로 秀(수; 빼어나다, 높이 솟다, 꽃이 피다) 以(이; ~로) 秘(비; 비밀, 숨기다, 향기롭다)를 써 ‘아름다운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다’라는 뜻이다. 이는 수이비 성형외과 김현지 원장이 ‘아름다움을 위한 남모를 비밀을 하나쯤 간직하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고려해 지은 이름이다.

요즘 의과대학은 여학생과 남학생의 성비가 비슷한 비율을 차지하며 여의사들의 진출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김 원장이 성형외과 전공의를 지원한다고 할 때 만 하더라도 외과계열에 여의사의 지원이 드물던 시절이었다. 과거 새내기 의사로서 인턴과정을 이수 중이던 김 원장은 미혼의 젊은 유방암 환자가 본인이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충격과 함께 수술 후 변할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참기 힘든 고통을 겪는 환자를 보며 성형외과 의사가 되고자 결심했다. 이는 김 원장이 대구 유일의 성형외과 개원의가 되는 계기가 됐고 그녀는 젊은 유방암 환자와 같은 이들에게 유방 재건으로 잃어버린 유방을 아름답게 다시 만들어 줌으로써 질병의 치료 뿐 만 아니라 치료 후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그녀는 여성의료진으로서 환자의 마음을 조금 더 섬세하고 배려 깊게 이해해주는 의사다. 현재는 남성도 미용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 병원을 많이 찾지만, 아직까지는 여성 환자들이 더욱 많이 찾는 것이 현실. 수이비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은 상담을 통해 김 원장과 같은 여성으로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감하면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이로써 환자는 김 원장에게 좀 더 다가가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진료를 받게 된다. 이는 환자와의 교감을 이루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하는 김 원장의 의료 철학이기도 하다. 그녀가 여성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은 각 분야의 전문의들을 모아 건강검진, 질병 치료, 미용적 치료를 모두 아울러 좀 더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만드는 그녀의 꿈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환자 본인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진정한 美

성형외과 의사로서 그녀가 생각하는 미의 기준은 무엇일까? 김현지 원장은 “현재처럼 다양화된 사회에서 획일적인 기준을 둔 미를 추구하기 보다는 각각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개성을 살리는 것이 진정한 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환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외모를 본연의 개성은 유지하며 부족한 부분을 조금 더 매워 주는 것이 성형외과 의사로서의 역할이라는 뜻이다. 그녀는 최근 외모지상주의에 의해 개성보다는 획일적인 아름다운 외모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충분한 상담과 고민 끝에 각자의 성향과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결정하라고 조언한다. 성형수술은 꼭 필요하고 효과적인 부위와 그에 따른 적절한 시기가 있으며, 한 번 수술을 하게 되면 되돌리기에 쉽지 않은 점 또한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이비성형외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여성으로서의 김 원장과 환자와의 허심탄회하고 섬세한 상담과 상호 교감에 의한 수술 효과의 극대화에 있다. 김 원장은 요즘 성형수술이 대중화 되어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환자들이 느는 추세에 대해 걱정하면서 이는 개개인의 외적 개성과 내적 특성을 무시한 위험한 발상임을 경고했다.

김 원장은 최근 매스컴을 통해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데 성형외과도 한 몫을 하는 게 아닌 가하는 의견에 대해 성형외과 의사로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녀는 단순히 미를 쫓아가는 성형수술이 아닌 그 사람의 마음까지도 아름답게 꾸며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성형외과라고 말한 선배의 말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환자가 수술을 통해 외적 아름다움에 더해 내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마음의 짐을 더는 모습을 많은 환자를 통해 지켜봤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단순히 미용수술을 통해 환자의 외모를 가꿔주는 의사가 아닌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해주는 의사가 되길 진정 바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여성이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이 증대된 것에 기뻐하며 가정을 바탕으로 사회의 역할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이 한국사회에서는 더 아름다운 여성이라며 “조화를 통해 자기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여성이 많이 창출되길 바랍니다”라고 바람을 표했다. 여성의 사회진출을 독려하며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로 한국의 아름다운 여성상을 보여주는 수이비성형외과 김현지 원장. 앞으로 그녀의 단단한 걸음걸음을 통해 한국의 여성이 개성적인 아름다운 외적 자태와 더불어 당당한 내적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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